에이티세미콘 바이오 신사업 '도전장' 주총 사업목적 추가안 의결, 신임 이사진 영입도
조영갑 기자공개 2020-12-30 10:38:3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토탈솔루션 기업 '에이티세미콘'이 신사업 부문인 바이오 사업의 닻을 올린다.에이티세미콘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바이오 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주총안건 의결로 에이티세미콘은 사업목적에 의료용 진단사업, 의료용 백신 및 치료제사업, 방역사업, 백신류 및 진단제 개발 및 판매업 등을 추가했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에도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백신 및 진단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전환사채(CB) 발행 한도액을 증액해 향후 신사업 관련 투자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신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건도 통과됐다. 신규 선임된 전병무 사내이사는 효성ITX 전무이사 출신으로 현재 블록체인산업진흥회 이사와 ITX마케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백종선 신임 사외이사는 성남시청 공무원을 역임했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 사외이사는 폭넓은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겸비한 인재로서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단 및 백신 사업에 진출하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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