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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rief]엔비티, 나홀로 IPO 공모…수요독점 할까초호황 시장서 경합 피해…사업모델 특례상장

이경주 기자공개 2021-01-05 11:48:11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4일 07: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4~8일) IPO(기업공개) 시장은 엔비티가 유일하게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핀셋 타이밍을 잡았다는 평가다. 2021년은 빅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초호황 시장이 예상된다.

1월 중순부터 매주 5~6개딜이 쏟아진다. 엔비티는 시기를 앞서 잡은 덕에 기관수요를 경합 없이 흡수할 수 있다.

◇공모시장 열기 지속…엔비티 수요 흡수

엔비티는 2021년 1월 6~7일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공모주식은 83만2000주이며, 100% 신주모집이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3200원~1만7600원이며, 공모액은 밴드하단 기준 109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주관사다.


시기적으로 최상의 조건이다. 2020년 말까지 진행된 IPO 수요예측이 대다수 흥행하며 공모시장에 대한 높은 투심이 확인됐다. 2020년 12월 기관수요예측에서 석경에이티(1390.29대1)와 프리시젼바이오(1231.23대 1), 지놈앤컴퍼니(1163.49대1) 등이 모두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12월 말까지 기관 북클로징(회계결산)으로 IPO 시장은 휴지기에 들어갔다. 이어 2021년 1월 기관 투자가 재개되는데 엔비티가 첫 타석에 나서 달궈진 기관수요를 독점하게 됐다. 기업 펀더멘털과 합리적 공모가만 갖추면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

◇'포인트 플랫폼' 사업자…네이버가 고객사

엔비티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이라는 독특한 사업 영역을 구축한 사업자다.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광고를 보거나 특정 행동을 완료했을 때 포인트로 보상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다.

모바일 잠금화면을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캐시슬라이드'는 엔비티 대표작이다. 잠금화면 광고로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주는 방식은 세계 최초기도 하다. 덕분에 엔비티 서비스는 B2C뿐 아니라 B2B로도 확장됐다.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네이퍼페이 등이 고객사다. 중소형사 중엔 라프텔, 문피아, 아만다, 핑크다이어 등이 있다.

성장성은 높은 반면 아직 이익창출은 본격화 되지 않아 사업모델 특례 방식 IPO를 택했다. 이 방식을 밟으려면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사업모델평가를 받아야 한다. 엔비티는 이크레더블과 나이스디앤비에서 'KRX 사업평가등급'으로 모두 'A' 등급을 부여받았다.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96억원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이다. 특례상장을 택한 덕에 미래예상 수익을 기반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정할 수 있었다.

2022년까지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보수적 추정을 위해 연할인율(25%)을 가미한 2022년 추정 당기순이익은 69억원이다. 피어그룹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27.9배다. 이를 토대로 도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19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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