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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중국 바이오텍에 974억 기술이전 3D 메디슨, 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주목

심아란 기자공개 2021-01-05 08:04:5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4일 15: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중국 3D 메디슨(3D Medicines)에 974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딜을 성사시켰다. 거래 규모의 2%인 22억원을 계약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4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2월 30일에 3D 메디슨에 YBL-013의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을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독점적 개발과 상업화 권리가 포함돼 있다. 해당 후보물질은 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선급금 200만달러(약 22억원)를 수령한다. 중국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등 기술료는 총 8500만달러(약 952억원)다. 상업화 이후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지급받을 예정이다.

2020년 12월 30일 와이바이로로직스가 중국의 3D Medicines에 974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YBL-013의 국내 및 미국 임상 개발도 계획 중이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기술 이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후보 물질 'YBL-013'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번째 신약 물질이다.

ALiCE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원천 기술로 2:1 형태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 CD3 항체-기반 이중항체를 말한다.

ALiCE 이중항체는 T-세포와 암세포 사이에 위치해 양 세포의 항원에 모두 결합한다. 암세포 항원에 더욱 강하게 결합해 암세포 주변의 T 세포만을 활성화 시키는 게 장점이다. 기존의 T 세포 이중항체가 가지는 독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 받는다.

3D 메디슨이 포트폴리오에 YBL-013을 추가하는 것은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3D 메디슨은 바이오의약품과 저분자 화합물로 구성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뒀다. 피하주사용 PD-L1 항체인 '엔바폴리맙'의 경우 중국 론칭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임상 개발 및 등록, 사업화를 위한 전문 인력도 강점이다. 최근 1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John Gong 3D 메디슨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차세대 CD3 항체-기반 이중항체 YBL-013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YBL-013을 중국 암 환자들을 위한 중요한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그간 T 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ALiCE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졌다"라며 "ALiCE 기술을 통해 현재 이중항체 분야의 핵심 트렌드인 CD3 항체-기반 T세포 이중항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후보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항체접합약물(ADC) 신약 후보 YBL-001을 지난 해 12월 초에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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