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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간판' 바꿔달고 공모채 발행 착수 2월 중순경 발행 예상, 만기 도래 회사채 차환용도

이지혜 기자공개 2021-01-06 12:49:33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5일 14: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렌터카가 사명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2월 중순경 공모채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가 공모채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발행규모는 2000억~30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시점은 2월 중순경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채는 SK렌터카가 SK 간판을 달고 처음 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렌터카는 2019년 12월 30일 AJ렌터카에서 SK렌터카로 이름을 바꿨다. 최대주주가 SK네트웍스로 바뀌면서다. SK그룹에 편입된 것은 2019년 1월이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SK네트웍스가 보유한 SK렌터카 지분은 72.95%다.

이름을 바꾼 것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SK그룹 후광효과는 진작 나타났다. SK렌터카는 2019년 두 차례 발행한 공모채 모두 오버부킹을 거뒀다. 5월 발행한 공모채는 1000억원 모집에 모두 1조340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당시 150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는데도 확정가산금리가 개별민평금리의 -61bp에 형성되며 공모희망금리밴드 하단을 크게 밑돌았다.

10월에도 투자심리는 견조했다. 모집금액 1000억원에 모두 405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1200억원으로 증액하면서 당시 확정가산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4bp에 형성됐다.

신용등급이 상승한 영향도 컸다. SK그룹에 편입되면서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은 A-에서 A0로 상승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한결 밝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하면서다. 다만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네트웍스 렌터카부문과 AJ렌터카 통합 후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기반이 확대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사업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SK렌터카 관계자는 “2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있어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SK렌터카는 2월 450억원, 4월 300억원, 8월 300억원 등 올해 모두 105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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