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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205억 바이오펀드 조성…초기투자 주력 김우영 이사 운용 총괄, 연내 10곳 발굴·소진율 70% 목표

박동우 기자공개 2021-01-19 13:30:1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5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205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를 조성한다. 40곳 이상의 국내외 벤처에 투자한 김우영 이사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올해 안에 업체 10곳을 발굴해 약정총액의 70%를 집행하는 목표를 세웠다.

15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달 18일에 '컴퍼니케이 바이오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한다"며 "얼리 스테이지(early stage)의 생명공학 분야 회사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컴퍼니케이 바이오펀드의 결성총액은 205억원이다. 존속 기간은 7년으로 2028년 1월까지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선은 내부수익률(IRR) 6%다.

금융기관들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나섰다. 기업은행이 80억원을 약정했다. 신한캐피탈이 30억원을, 하나금융투자가 26억원을 출자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111퍼센트,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개인투자자도 자금을 보탰다. 위탁운용사(GP)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34억원을 책임졌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우영 이사다. KTB네트워크를 거쳐 2018년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 합류했다. 약학을 전공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면서 남다른 전문성을 갖췄다. 나스닥 상장사 버클리라이츠, 코스닥에 입성한 셀리드와 티움바이오 등 국내외 44개 업체에 1170억원을 투자했다.

이강수 부사장과 이연구 수석팀장은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사장은 21년차 벤처캐피탈리스트다. 고바이오랩, 브릿지바이오, 안트로젠 등 130여건의 포트폴리오를 짰다.

이 수석팀장은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덕분에 그는 ICT 업체 발굴 경험이 탄탄하다. 역량을 살려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을 찾아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가운데 '중장기 유망 분야'를 선정했다. △유전자 치료제 △면역세포 치료제 △오가노이드(인공 장기) 기반 재생치료제 △표적 단백질 분해제 △디지털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벤처에 관심을 뒀다.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산업계, 병원, 공공기관 등을 망라한 네트워크를 딜(deal)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카이스트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창업 자문을 수행 중이다.

펀드로 시드(Seed)와 시리즈A 등의 단계에 놓인 초기기업들에 건당 5억~20억원을 베팅한다. 운용 중인 '고성장펀드'(약정총액 1270억원)와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모색한다. 공동 투자,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단행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무적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을 설계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초기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있는 바이오 회사를 길러내는 목표 아래 바이오펀드를 조성했다"며 "올해 안에 10곳 내외의 업체를 선정해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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