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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미국 자회사, 유로본드 프라이싱 착수 3·5년물, 그린본드 형태…모회사 보증으로 크레딧 보강

피혜림 기자공개 2021-01-19 14:14:3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4: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Inc)가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가 달러채 발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의 보증으로 신용등급을 보강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19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채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3년물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에 195bp, 22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이번 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투자 등에 관련 자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그린본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가 보증을 제공해 채권 신용등급을 끌어올렸다. SK이노베이션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 수준으로, 무디스와 S&P가 각각 Baa3, BBB-를 부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부터 5년 주기로 외화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한국물 딜이 연이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2021년 현대캐피탈아메리카와 KDB산업은행, SK하이닉스 등이 달러채 프라이싱에서 무난히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 KDB산업은행과 SK하이닉스는 일부 물량을 그린본드로 발행하는 등 ESG에 대한 조달세도 거세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투자자 모집을 마칠 전망이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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