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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B' 하플사이언스, 450억 밸류 책정 골관절염 신약 후보물질, 연내 미 FDA IND 신청 계획

서은내 기자공개 2021-01-22 07:41:3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1일 07: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플사이언스가 시리즈B 펀딩에서 450억원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다. 설립 후 반년 만에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펀딩을 받은 지 1년 반 만의 자금 조달이다. 투자 전 기준 A 라운드 때와 비교하면 투자 가치가 약 4배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플사이언스는 최근 약 23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시리즈A에 참여했던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등을 포함해 중소기업은행, 스틱벤처, 라이프코어파트너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하플사이언스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는 지난 8월부터 나눠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투자 전 약 450억원의 밸류에이션이 책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주당 신주발행금액은 4만3400원이며 이번 조달 자금 규모(230억원)을 감안하면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7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하플사이언스는 최학배 전 한국콜마 대표가 서울대 약대 동문인 김대경 중앙대 약대 교수와 함께 2018년 말 창업한 회사다. 최학배 김대경 두 공동대표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후 7개월 만에 시리즈A로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하플사이언스는 노화를 질병으로 인식해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인류 삶의 패턴을 바꾸는데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항노화 신약을 개발 중이다. 골관절염(OA),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COPD), 피부노화(Skin aging), 탈모에 대해 ‘HAPLN1(Hyaluronan And Proteoglycan Link Protein)’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HAPLN1은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의 구성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아그리칸(aggregan)을 연결해주는 단백질로 결합조직의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콘셉트이다.

현재 개발 과제 중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HS-101’이다. 올해 말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골관절염과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비임상, 임상시험계획(IND), 초기임상 진입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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