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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큰손 새마을금고, 조직 확대 개편 프로젝트금융 신설…기업금융도 부서 늘려

조세훈 기자공개 2021-01-25 08:26:3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2일 11: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체투자 분야 큰손인 MG새마을금고가 조직 정비에 나섰다. 대체투자 자산의 규모가 급속히 불어나자 조직들을 확대·개편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대체투자본부의 조직을 세분화하고 일부 조직은 본부로 승격했다. 지난해부터 블라인드 펀드 투자를 재개하면서 대체투자 자산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새마을금고는 예치금이 70조원을 넘어섰지만 블라인드펀드 출자가 제한되면서 대체투자 부문을 키우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블라인드펀드의 손실을 보자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가 관련 투자를 사실상 금지한 탓이다. 새마을금고는 행안부,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블라인드펀드 출자의 길이 열렸다.

새마을금고는 작년 상반기 수시출자로 1800억원, 하반기 정시출자로 3000억원을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기로 하면서 대체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하겠다는 계획인 만큼 앞으로의 확대 속도도 가파를 전망이다.

자산 확대로 대체투자 본부의 조직 변화가 큰 폭으로 이뤄졌다. 가장 큰 변화는 부동산 부문이다. 대체투자본부에 속해있던 부동산 투자 조직을 프로젝트금융본부로 승격했다. 부동산 투자 자산이 10조원을 넘기면서 독립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본부장에는 박정배 부동산 금융 팀장이 발탁됐다. 부동산 부문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는 판단에 승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체투자본부 내 기업금융부는 1, 2부로 확대 개편됐다. 기존 프로젝트펀드의 활발한 투자에 국내외 블라인드펀드 출자까지 이어지자 조직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기업금융부는 전년 대비 수익 증가율이 높아 회사 차원에서 조직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확대되는 투자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4명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기업금융 1, 2부는 각각 프로젝트펀드, 블라인드펀드 업무를 진행한다. 블라인드펀드 사업은 특정 섹터를 한 부가 맡는 형식이 아닌 업무를 순환 배정하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체투자본부장은 위덕현 자금관리본부장이 맡았다. 투자 업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직내 자금통인만큼 전략적 행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기존 박준철 대체투자본부장은 예금자보호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업금융 1부는 심사부 출신인 권택봉 부장이 맡는다. 기업금융 2부는 송상현 기업금융 부부장이 승진해 좌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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