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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점프 2021]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 "개인화 지원 AI테크 도약"알고리즘 기반 SW 시장 확대 전망, "선도주자 경쟁력 선뵐 것"

방글아 기자공개 2021-02-01 08:40:41

[편집자주]

새해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생존의 시험대다.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시장 경쟁을 이겨내고 새로운 먹거리도 발굴해야 한다. 시업 계획이 성과의 절반이라는 말도 나온다. 연초 사업 계획 구상에 전사적 역량을 쏟는 이유다. 새로운 도약대를 찾아 퀀텀점프를 꿈꾸는 기업들의 치열한 고민과 열정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8일 10: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데이터 전문 코스닥 상장사 위세아이텍이 개인에 맞춰 다양한 직무·활동을 돕는 인공지능(AI) 솔루션테크 도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여년 전 개발했지만 낮은 수요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던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SW)를 다시 꺼내 고도화 작업에 나서며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포털 개인화 시장이 고성장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과 공공서비스 시장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사진)는 28일 "이제 본격적인 AI 시대가 열리고 있고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단단히 갖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20여년 전인 1999년 벤처캐피탈 KTB와 IT벤처로부터 12억원을 투자받아 AI 알고리즘 기반 개인화 추천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간단한 규칙 기반의 추천 SW를 선호했던 당시 시장 분위기로 인해 매출로 연결 짓기가 쉽지 않았다.

그는 "당시 개발했던 SW는 고객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결과적으로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며 창업 초기 어려움을 회상했다.

아쉬움으로 남았던 알고리즘 기반 개인화 솔루션이 다시 조명되기 시작한 건 2015년이다. 당시 관련 기술이 쏟아지고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위세아이텍이 개발한 개인화 SW도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시장 개척을 위한 채비에 나섰던 김 대표는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이제 본격적인 과실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매출 기회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김 대표는 "당시에 포기했지만 관련 시장이 열리자 빠르게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현재 기업과 공공기관들은 개별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포털 개인화' 시장 공략이 목표다. 여기에는 기업과 기관 소속 임직원들의 직무를 돕는 AI SW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부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다만 새로운 SW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산업군마다 달라 시장별로 차별화된 접근 전략을 세웠다.

포털 개인화는 AI가 사용자 선호 등을 바탕으로 뉴스·동영상 등 여러 콘텐츠를 띄워주는 추천 기능을 동반한다. 이 선호를 얼마나 적확하게 파악하느냐로 기술 격차가 갈린다. 업무, 엔터테인먼트 등 용도에 따라 정교화한 업체별 알고리즘이 핵심 경쟁력이다.

첫 타깃으로 교육 시장을 잡았다. 전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한 군데 시장에서 제대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시장은 고도화된 추천 전략이 요구돼 기술 장벽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 승부수를 던지기 좋은 시장이라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교육은 다른 산업과 비교해 아날로그 데이터 비율이 매우 높고 추천 또한 학습 지원이 목적이어서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며 "위세아이텍은 AI 비전처리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하는 기술 솔루션 '아이두리더'와 회사의 AI 기술을 집대성한 초개인화 맞춤 학습 지원 솔루션 '아이두레코' 개발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자체 콘텐츠 확보로 다른 AI 기업들과 차별화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자체 콘텐츠를 보유하지 못하면 솔루션테크의 오랜 고민인 용역 기반 매출 구조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콘텐츠를 보유한 교육 기업과 AI 기술을 지닌 솔루션 벤처가 직접 결합한 사례는 없었다"며 "작년 8월 이투스교육과 공동 설립한 '에듀에이아이(AI)'를 통해 첫선을 보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위세아이텍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들을 제치고 수주를 따내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시장에선 영유아 콘텐츠와 코딩 콘텐츠 등 언어 장벽이 없는 세부 분야를 우선 공략한다. 이들 콘텐츠는 특정 국가 언어로 제공되지 않아 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나라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핀포인트 전략으로 교육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교육 시장에서 구축한 인지도를 기반으로 수평·수직적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해 매출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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