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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웹툰IP기반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정조준' 아티스트 IP 시너지 통해 웹드라마 · OTT 등 K-콘텐츠 판로 확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1-02-05 16:55:3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6: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가 영상콘텐츠 제작 시장에 뛰어든다. 웹툰 IP(저작권)을 확보해 직접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큐브엔터가 두텁게 확보하고 있는 아티스트 IP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큐브엔터는 최근 국내 톱티어 IP 홀더 컴퍼니인 만화가족과 협약을 맺고,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에 착수한다. 매년 약 12편의 드라마 및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시장에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K-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상콘텐츠 시장이 세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 '스위트홈' 등이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일본·미주·유럽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팝에 이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특히 업계에선 OTT 향 영상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큐브엔터가 선제적으로 IP를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웨이브에 이어 한국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HBO맥스 등 OTT 업체들이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원천 IP와 방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드라마 제작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화가족은 웹툰의 기획을 통해 드라마, 영화, 캐릭터 사업과 광고사업까지 OSMU(원소스멀티유즈) 제작을 수행하는 '종합 웹툰 창작집단'이다. 130여개의 웹툰 IP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거대 웹툰 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국내를 비롯해 일본(코미코, 픽코마), 중국(콰이칸), 북미(타파스), 프랑스(모카스토리) 등 각국에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창작물을 올리고 판매하며,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토리잼' 플랫폼 등의 창작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큐브엔터가 만화가족과 함께 개발하게 될 웹툰 IP기반 영상콘텐츠는 네이버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 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최근 10대에서부터 40대 유저들까지 대거 유입되면서 웹드라마 구독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웹 드마라 제작 사업이 큐브엔터의 유의미한 매출 포트폴리오가 될 전망이다.

▲큐브엔터는 올해 웹툰IP를 기반으로 영상콘텐츠 제작사로 변모를 꾀한다. 큐브엔터와 만화가족의 조인식.(사진제공=큐브엔터)

큐브엔터는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영화관과 IPTV,OTT 등에 최적화해 2차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IPTV시장에서도 웹툰 IP기반의 영상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매력적인 수익처가 되리라는 평가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일본·중국·동남아시아에서 K-콘텐츠 시장이 폭넓게 형성된 상황에서 이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OTT와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우형 큐브엔터 대표는 "웹툰 IP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화가족과 함께 영상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큐브엔터의 아티스트를 활용한 멀티 콘텐츠 제작에도 투자를 확대해 파이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사업은 올해부터 당장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큐브엔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큐브엔터는 올해 엔터매니지먼트 사업을 축으로 F&B(푸드앤비버리지)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태국 프리미엄 과채 주스 브랜드 'TIPCO' 사업부를 신설해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일본법인 'CUBE JAPAN'을 중심으로 주력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 펜타곤의 활동을 확대해 K-팝 '시즌2'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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