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1.2조' 차륜형 지휘소 방산프로젝트 참여 자회사 케이에스씨·케이알씨, 공조시스템·전술타이어 개발·공급
임경섭 기자공개 2021-02-05 17:53:2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7: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기술이 1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방산프로젝트에 참여한다.우리기술은 방위산업 관련 자회사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가 육군의 AI기반 차세대 지상전투체계의 핵심인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육군이 신규 도입하는 차륜형 지휘소차량은 2017년 현대로템이 방위사업청에서 수주해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체계 개발을 완료했다.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는 현대로템이 체계개발을 완료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에 적합한 공조시스템과 런플렛 타이어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이동 지휘가 가능하며 첨단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시간 전투상황을 파악해 작전 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다. 육군의 AI기반 차세대 지상전투체계인 'Army Tiger 4.0'를 구현할 핵심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천막 막사형 야전지휘소를 대체해 총 700여 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며 케이에스씨와 케이알씨가 공급하는 공조시스템과 런플렛 타이어만 9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2023년부터 초도납품을 시작해 2028년까지 70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라며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런플랫 타이어는 차륜형 의무후송차량 등 다른 차량에도 도입이 가능해 후속 계열 차량들이 양산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추가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케이에스씨는 전차와 장갑차 등 차륜형 전투차량의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보조전원장치(APU)를 개발, 생산하는 방산부품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냉난방 공조시스템은 차량 내부뿐 아니라 차량에 연결된 현장지휘소의 온도조절도 가능해 야전작전 효율성을 높인다.
케이알씨는 국내 최초로 런플랫 타이어를 국산화했다. 런플랫 타이어는 피탄 등의 돌발상황 발생 시 타이어가 손상되더라도 시속 50km의 속도로 1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지휘소 차량뿐 아니라 자주포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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