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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AI 세무회계' 자비스앤빌런즈, 알짜 스타트업 등극예상 밖 성장에 연간 매출 목표 상향 조정…에이티넘·HB 등 투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1-02-09 13:43:54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올해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 삼쩜삼을 통해 세금을 환급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회원 수와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1월 약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월 매출을 초과한 규모다. 올해 초 자비스앤빌런즈는 연 매출 목표를 135억원으로 설정했다. 월간 11억원 수준으로 매출 목표를 잡았던 셈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월 매출이 예상을 훌쩍 뛰어 넘은 만큼 연간 매출 목표도 상향조정하고 있다. 1월은 세무업계에서 비성수기로 통한다. 연말정산과 세금신고 등으로 분주한 3월과 5월이 최대 성수기다. 자비스앤빌런즈가 지난달 매출 성과를 고무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지난해 론칭한 삼쩜삼은 최근 세무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삼쩜삼은 세무 지식이 부족하지만 세무사를 고용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일반인을 위해 탄생한 온라인 세금환급 전문 플랫폼이다.

최장 5년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5년 간 돌려받지 못했던 세금을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세금 환급 전문 AI를 통해 손쉽게 조회가 가능해 회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손쉽게 세금을 환급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삼쩜삼은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론칭 1년 만에 가입자가 75만명까지 불어났다. 이 가운데 약 20만명의 회원이 삼쩜삼을 통해 세금 환급을 받았다. 20만명의 누적 환급액만 약 250억원에 이른다. 회원 1명당 13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은 셈이다.

최대 수백만원의 세금을 환급받는 회원도 나타나면서 고객 유입에 탄력이 붙었다. 자체 조사 결과 고객의 62%가 바이럴(구전)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그만큼 삼쩜삼 서비스에 만족을 느낀 회원이 입소문을 내고 있다는 의미다.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목표 유치 회원수도 10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은 손쉬운 과정을 통한 최대 세금 환급을 지향하는 플랫폼”이라며 “복잡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세금 환급 과정들을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 예상액을 산출하고 최대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 영향력 확대와 함께 ‘알짜 스타트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설립 6년차 스타트업으로선 드물게 100~200%의 명절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세무 플랫폼으로 업계 최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세무 회계 분야를 플랫폼화해 서비스하는 플레이어가 없어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벤처캐피탈도 드물었을 것”이라며 “최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유는 브랜딩 작업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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