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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쓰리쥬빌리, 309억 임팩트2호 '소진율 70%' 돌파 상반기 투자 마무리 전망, '쓰리빌리언·메디컬아이피' 등 23개사 지원

박동우 기자공개 2021-02-19 11:21:01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업투자회사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운용하는 'D3 임팩트벤처 투자조합 2호'의 소진율이 70%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 투자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펀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취지에 맞춰 쓰리빌리언, 메디컬아이피 등 23개사를 지원을 완료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D3 임팩트벤처 투자조합 2호가 소진율 70%에 도달했다. 올 상반기 내에 업체 서너 곳에 자금 집행이 이뤄지면 투자재원을 모두 소진하게 된다.

D3 임팩트벤처 투자조합 2호는 2019년 8월 약정총액 309억원으로 출범했다. 당시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에서 소셜임팩트 분야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면서 결성의 동력을 얻었다. 모태펀드에서 실탄 210억원을 조달했다.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한국수자원공사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신한금융그룹 △행복나눔재단 등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펀드 운용 총괄은 이덕준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슈로더, 시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등 해외 투자은행(IB)업계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지마켓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며 미국 나스닥 상장, 이베이 인수합병(M&A) 등에 관여한 경험도 갖췄다. 그는 2011년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를 설립하면서 소셜벤처 지원에 특화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는 펀드를 조성한 지 2년여 만에 주목적 투자 비율을 달성했다. 재무적 성과와 사회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약정총액의 70%를 집행했다. 지금까지 23곳의 스타트업에 215억원을 투입했다.

그간 의료, 환경, 에너지, 도시재생, 교육 등의 섹터에 포진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쓰리빌리언(희귀질환 진단 솔루션) △메디컬아이피(인공지능 기반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테스트웍스(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가공) △청소연구소(청소 중개 플랫폼) △프렌트립(여가활동 중개 앱) △로컬스티치(공유 부동산 개발) △클로젯셰어(패션 제품 공유 서비스) 등에 자금을 지원했다.

포트폴리오 가운데 탁월한 회수 성과를 기대하는 사례들이 눈에 띈다. 쓰리빌리언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노린다. 메디컬아이피 역시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뒀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관계자는 "D3 임팩트벤처 투자조합 2호를 활용해 의료, 환경, 핀테크 등 광범위한 영역의 소셜 벤처에 재무적 지원을 단행했다"며 "그간의 운용 경험을 살려 헬스케어, 환경·에너지 등 특정 섹터를 타깃으로 한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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