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미래에셋코어2호, 마땅한 자산 못샀다 '약정연장' 계열사 자금 블라인드펀드, 향후 6개월 내 추가매입 마무리할 듯

허인혜 기자공개 2021-02-22 07:39:2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08: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코어 2호'가 약정기간 내 자산 매입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초기자금을 댔던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투자기한을 연장했다. 2월 만기였던 약정기간을 6개월 연장해 8월까지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6개월 내 부동산자산 추가 매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미래에셋맵스코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자투자신탁2호'에 대한 펀드 매입약정 기간 연장을 공시했다.

2018년 9월 '미래에셋맵스코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명칭 변경)'의 투자 기한을 올해 2월에서 8월로 6개월 연장한다는 내용이다. 미래에셋맵스코어 2호는 본래 2018년 12월 1호로 설정될 예정이었지만 설정이 미뤄져 2호로 펀드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본래 투자약정 기한은 2년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공시를 통해 "본 건의 투자기간은 2년으로 설정됐지만 경기 상황 변화 등으로 인해 2년 내 매입이 완료되지 못한 바 기존 2년의 투자기한을 2년 6개월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펀드 내 대형 딜인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 등의 매입은 이미 마무리 됐고 별건의 딜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추가 매입 기간이 필요하다보니 6개월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맵스코어 2호는 규모면에서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형 펀드다. 2019년 설정된 펀드로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인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매입했다. 코어 부동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며 만기는 10년이다.

스테이트타워 남산(사진)은 2018년께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5500억~5800억원 수준에서 매각을 추진했다. 미래에셋운용이 5886억원에 인수했다. 2011년 준공된 빌딩으로 지상 24층, 지하 6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4677㎡, 임대면적은 2921㎡, 전용면적은 1666㎡다. ADIA는 앞서 신한자산운용으로부터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매입한 바 있다.

계열사 자금으로 스타트라인을 끊었다. 미래에셋대우가 300억원을, 미래에셋캐피탈이 100억원을 투자했다. 대형 빌딩 편입전략을 감안해 외부 기관투자자 등 수익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의 블라인드펀드 등이 편입됐다. 임차인이던 법무법인 세종이 광화문 디타워로 이전했지만 빈 자리를 스타벅스코리아가 채워주며 고민을 일부 덜었다.

미래에셋 계열사와 미래에셋운용의 협업이 올해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부동산 펀드를 설정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잠시 주춤하자 오히려 공격적으로 자금을 편입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등이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는 지난해 말 미래에셋운용의 호텔펀드 2종에 3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맵스프런티어 18호와 맵스프런티어 미국사모부동산 6-1호, 6-2호 등이다. 추가 투입금을 통해 대출을 상환하고 미래에셋 계열사의 지분을 늘리기로 했다. 이자비용 등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부동산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