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대표이사 교체, 후임은 박성희 전무 유력 3월 주총에서 선임 예정
조은아 기자공개 2021-02-22 08:33:4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세철 KG동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사장이 떠난 자리는 박성희 전무가 채우는데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KG동부제철은 18일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내고 3월19일 주총에서 박성희 마케팅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한다고 밝혔다. 박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은 이세철 사장이 회사를 떠나는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박 전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KG동부인천스틸 칼라사업부장, KG동부제철 마케팅실장을 거쳐 현재는 마케팅영업본부장을 지내고 있다.
이 사장은 최근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정기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대우인터내셔널 금속본부장과 호주·말레이 법인장 등을 지냈다. 2019년 8월 KG동부제철이 KG그룹 품에 안긴 뒤 초대 대표를 맡아 1년6개월 동안 회사를 이끌었다.
현재 KG동부제철 사내이사는 이 대표와 오너 일가인 곽정현 부사장이 맡고 있다. 둘 중 한 명이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곽 부사장의 나이나 경력 등을 볼 때 박 전무가 대표이사에 오르는 게 유력하다.
곽 부사장은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아들로 1982년생이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퍼듀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마쳤다.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에서 2011년까지 근무한 뒤 2013년 KG그룹에 합류했다. KG이니시스 전무, KG그룹 경영지원실 전무를 거쳐 현재는 KG동부제철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곽 부사장은 현재 KG그룹 11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KG케미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동부제철, KG, KG제로인, KG ETS, KFC코리아, KG에프앤비, 스룩, KG스틸 등이다. 이 가운데 KG동부제철의 최대주주인 KG스틸에서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조은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화그룹은 지금]마지막 퍼즐, ㈜한화 건설부문 향배는
- [오너경영인 보수 분석]상여보다 고정적 '급여' 의존하는 SK그룹
- [오너경영인 보수 분석]현대차그룹, 고정 급여보다 실적 연동하는 성과급 핵심
- [오너경영인 보수 분석]오너들은 과연 받는 만큼 일할까
- 제때 이별하지 못한 대가
- [한화그룹은 지금]삼형제, 현실적인 경영 분담 방안은
- [한화그룹은 지금]5년만에 공식석상 등장...김승연 회장의 행보 의미
- [한화 사업재편 2.0]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비전 합병 효과는
- [한화 사업재편 2.0]차포 떼는 ㈜한화, 실적 변동성 높아진다
- [한화 사업재편 2.0]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가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