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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노하우 담은 크릿벤처스, 운용자산 '500억' 돌파 송재준 컴투스 부사장 "스타트업 육성 위해 노하우 아낌없이 쏟을 것"

서하나 기자공개 2021-02-24 08:13:2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3일 10: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가 설립 6개월 만에 운용자산 500억원을 넘겼다. 크릿벤처스는 컴투스의 사업전략총괄 부사장을 겸직 중인 송재준 대표가 설립한 VC로 약 20년간 게임빌과 컴투스를 키운 노하우를 담아 글로벌 인터랙티브 콘텐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크릿벤처스는 최근 설립 6개월 만에 두 개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하며 운용자산(AUM) 규모를 516억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8월 설립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사 등록을 완료하고 반년도 지나지 않아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시사업에서 스마트대한민국 멘토기업 매칭 출자 사업 비대면 분야의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선정됐다. 12월엔 총 125억원 규모 '스마트크릿1호펀드'를 결정했다. 유한출자책임자(LP)로 모태펀드 이외에 컴투스, 현대통신 등이 참여했다. 만기는 8년으로 오는 2028년까지다.

2월 4일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총 391억원 규모 '케이아이피-크릿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의 1차 클로징을 결성 완료했다. 해당 펀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게임, 웹툰, K-콘텐츠, MCN, eSports 등 글로벌 인터랙티브 콘텐츠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민간자금으로 구성되었으며, 유한출자책임자(LP)로는 하나금융투자(신탁), 컴투스, 111퍼센트 등이 참여했다. 크릿벤처스는 6개월 내 추가로 2차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를 최대 800억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조합원총회의 공동의장엔 박상호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이사, 김석현 크릿벤처스 부사장이 함께 선임됐다.

박상호 이사는 유럽 게임 회사인 휴즈게임즈(HUUUGE GAMES) 시리어슬리(Seriously) 등에 성공적인 투자와 회수 포트폴리오를 쌓으며, 해외 게임사 투자에 있어 독보적인 실적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업계에선 두 업무집행조합원의 조합이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보고 있다. 높은 글로벌 매출 비중으로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미드코어 게임 개발사 111퍼센트 또한 투자 인사이트를 보태 업무집행조합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크릿벤처스는 컴투스의 사업전략총괄 부사장을 겸직 중인 송재준 대표가 지난해 설립했다. 송 대표는 게임빌과 컴투스를 키우며 쌓은 경영 노하우를 후배 스타트업의 육성에 아낌없이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 대표는 송병준 컴투스 대표의 친동생으로 게임빌과 컴투스에서 약 20년간 국내·해외에서 200여 건의 게임 퍼블리싱 계약과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를 이끌었다. 전세계 10여 개 해외지사의 설립 및 운영을 주도한 만큼 글로벌 인터랙티브 콘텐츠 발굴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크릿벤처스는 최근 국내 게임사 벨로프에 신주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의 음원 빅데이터 SaaS 기업 차트메트릭(Chartmetric)에 컨버터블노트(Convertible Note) 투자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Tech), ICT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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