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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임직원 보수 상승률 격차 '뚜렷' IPO 후 4년간 등기임원 23배 vs 직원 3배↑…이한기 상무, 스톡옵션 포함 65억

강인효 기자공개 2021-04-02 08:14:2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1일 15: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그룹의 주력 회사 중 하나인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 담당)가 코스닥 상장 5년째를 맞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7월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직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상장 직전해인 2016년 7577억원이던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1조6276억원으로 2배 넘게(115%)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 덕분에 3621억원에서 7577억원으로 역시 2배 이상(103%) 상승했다.

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직원의 평균 연간 급여도 껑충 뛰었다. 2016년 직원 1명당 평균 연간 급여액은 5600만원이었다. 작년의 경우 3배 넘게 오른 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셀트리온헬스케어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임원들에 대한 보상은 어땠을까? 상장 직전 해인 2016년 등기임원 1명당 평균 보수액은 1억6516만원이었다. IPO가 이뤄진 2017년 해당 수치는 1억1895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이후 2018년부터 4억6377만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2019년에는 6억4092만원까지 올랐다. 지난해의 경우 등기임원 3명에 대한 1명당 평균 보수액은 37억원으로 2019년보다 무려 500% 뛴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기준으로 본다면 지난 4년간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이 23배 올랐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직원들의 평균 연봉 상승률(3배)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주총에서 승인한 등기임원에 대한 보수 지급 금액 총 한도는 60억원으로 2019년보다 2배 높아졌다.

등기임원 중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한기 상무가 약 65억원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상무의 경우 연간 급여는 1억6300만원이었는데,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62억원이었다. 이어 서정진 회장 38억원, 김형기 대표(부회장) 10억원 순이었다.

서 회장은 연간 급여로 10억원을, 상여로 27억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4억5000만원을 급여로, 상여로 5억8700만원을 받았다. 보수 지급 금액이 5억원 이상인 임직원 5명 가운데 이한기 상무와 서정진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차장 직급이었다. 2019년에 이어 김만훈 고문이 34억원(스톡옵션 행사이익 32억원)으로 명단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임직원들에 대한 성과 보상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스톡옵션 부여 물량이 많다 보니 보유중인 주식 가치 희석을 우려하는 여타 개인 주주들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노란색 부분은 등기임원 / 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 2020년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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