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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사내벤처 ‘타운즈’, 인재영입·사업추진 착착 대형회계법인 전문가 CFO 영입, 지난주 규제샌드박스 통과…한타, 지분 18% 보유

김경태 기자공개 2021-04-16 09:22:3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4일 07: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사내벤처로 출발한 차량공유(카셰어링) 스타트업 타운즈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대형 회계법인 출신 재무·회계 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도 타운즈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 안착 여부에 따라 수익 실현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타운즈는 이달 5일 윤상철 전 삼일회계법인 회계사를 CFO로 영입했다. 그는 작년 11월부터 타운즈의 사외이사를 맡으며 인연을 이어왔다. 경영진이 재무·회계 역량 강화를 위해 합류를 제안해 둥지를 틀게 됐다.

윤 CFO는 2010년 한국공인회계사 시험을 합격했다. 같은해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경력을 쌓았다. 재무자문과 세무서비스팀을 거쳤고 교육부서에도 근무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자동차그룹, CJ, 롯데그룹 등 주요 대기업뿐 아니라 금융감독원과 서울회생법원 등 정부기관에서 법인세·회계·기업분석에 대한 다수의 강의를 한 전문가다.

타운즈 관계자는 "에어비앤비(Airbnb)와 유사한 양면 네트워크 플랫폼의 특성상 안전한 대금 수취 및 지불관리, 효율적인 세무 행정 프로세스 등 재무·회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인 윤 CFO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타운즈는 '타운카(Towncar)'라는 브랜드를 통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개인이 보유한 차량을 이웃간 공유하는 카셰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량 오너는 플랫폼을 통해 빌려준 뒤 소정의 이익을 취하고 반대로 이용자는 비용을 내는 구조다.

지난주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승인 배경에 대해 "유휴차량 공유를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거주민의 이동권 확대 및 대중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타운즈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타이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운즈는 한국타이어의 사내벤처 1호로, 창업자인 최윤진 대표는 한국타이어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한 인물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운즈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작년말 지분율은 18%다. 향후 사업 확대로 인한 지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지분율이 20% 미만이지만 관계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주주간 계약에 따라 이사 선임 등 경영과 관련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12월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원인사에서 여성 최연소 임원이 된 고보미 한국앤컴퍼니 전략혁신실 전략혁신1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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