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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모니터/그린(E) 리포트]온실가스 관리대상 한미약품, 설비 개선 '고삐'배출권거래제 대상 지정, "매년 예상치 대비 1.5% 감축 목표"

이아경 기자공개 2021-04-19 07:24:1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07: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약품은 통합 ESG등급 'A' 기업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지만 환경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기업으로 분류된다. GC녹십자, 종근당바이오 등과 함께 일정 수준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매년 발생 예상치 대비 1.5%를 감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탄소배출 및 에너지사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0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대상업체로 지정됐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이 업체 기준 5만톤 이상, 1만5000톤 이상이거나, 사업장의 경우 1만5000톤 이상, 80TJ 이상이면 관리업체로 지정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당초 한미약품은 팔탄공장만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대상업체이었다. 팔탄공장은 블록버스터 약물 아모잘탄(고혈압치료제)과 로수젯(고지혈증치료제)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지다. 2017년 6월부터 관리업체로 지정돼 탄소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개선활동을 이어왔다.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한미약품 팔탄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만톤 미만이었으나, 2017년부터 2만5000톤을 초과하기 시작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7년 2만6739톤에서 2018년 2만8588톤으로 늘었고, 에너지사용량은 같은 기간 542TJ에서 579TJ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피크전력관리, 단열설비 투자, 공정개선 통한 스팀사용량을 감축하면서 전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을 각각 줄였다. 하지만 3년 연속 2만500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2020년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에 지정됐다. 배출량이 정부가 제공하는 무상 할당량을 초과할 경우 추가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하는 제도다.


팔탄공장의 감축노력과 달리 평택바이오공장에선 매년 에너지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에너지사용량은 2017년 345TJ에서 2018년 753TJ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867TJ을 기록했다. 탄소배출량은 2017년 1만4867톤이었으나 2019년에는 3만3074톤으로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목표는 매년 발생 예상치 대비 1.5%를 감축하는 것이다. 사업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전사적으로 공정 개선 및 공조 감속 운전, 수압 감압관리, 노후설비 교체 등을 통해 온실가스와 에너지사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대기오염, 수질 등을 통합관리하는 EHS(환경·보건·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EHS총괄조직인 hEHS위원회 검토를 거쳐 '에너지·온실가스위원회'도 발족했다. 위원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을 검토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hEHS위원회의 수장은 박중현 CSR총괄 상무이사가 맡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2020년에는 공조 감속, 압축공기 시스템 개선 등 운영 효율화와 에너지절감 TFT(Cost-Innovation) 운영을 통해 40여개 감축 활동을 발굴, 수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5.6%(원단위 기준) 감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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