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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의료기기' 스카이랩스, 시리즈B 225억 조달 한투파·KB인베 등 신규 주주 유입, 내년 IPO 계획

심아란 기자공개 2021-05-17 07:56:1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4일 07: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웨어러블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랩스가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225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종근당에서 투자를 받으며 이름을 알렸던 헬스케어 업체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올해는 사업 기반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1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랩스는 최근 225억원의 시리즈B 펀딩을 완료했다. 기존 주주 중에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모루자산운용,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등이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등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신주는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발행됐다.

스카이랩스의 누적 펀딩액은 345억원에 육박한다. 작년 11월에는 종근당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스카이랩스에 25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종근당은 추가 지분 투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인 '카트원(CART-I, Cardio Tracker)'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내원하지 않아도 카트원을 이용해 환자의 심방세동을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도록 돕는 의료기기다.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스카이랩스는 제품 개발과 동시에 꾸준한 임상을 통해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환자가 카트원을 착용하고 있으면 광혈류 측정 센서(PPG)를 통해 손가락 내 혈류를 관측하고 불규칙 맥파를 측정하는 원리다. 수집된 생체 신호는 클라우드에 전송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심방세동을 탐지한다. 분석 내용은 사용자와 의사 전용 플랫폼으로 전송된다.

카트원은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와 유럽 CE 인증을 모두 받았다. 스카이랩스는 국내에서 종근당과 판권 계약을 맺고 카트원을 유통하고 있다. 일본,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대한 해외 수출 우선협상권도 종근당에 부여했다. 지난 달에는 독일의 의료기기 유통 기업 타이탄 커머스 컨티넨탈 서비스와 유럽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카트원의 해외 판로를 확보했다.

스카이랩스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B로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임상과 인재 채용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내년쯤 IPO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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