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자회사 '퀀팃' 업고 자산관리 시장 '노크' 빅데이터 기반 AI 활용, 하반기 서비스 출시 청사진
김진현 기자공개 2021-05-25 08:13:08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1일 15: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브컴퍼니가 자회사 퀀팃을 통해 자산관리 시장을 두드린다. 퀀팃은 향후 투자자문사 설립 등을 염두에 두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브컴퍼니의 자회사 퀀팃은 투자자문사 설립 등을 검토 중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과 관련된 사업을 펼치는 회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 인큐베이팅을 통해 출범했고 지난해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아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퀀팃은 빅데이터 기반 AI솔루션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금융 시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해 제공하는 데이터 사업,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제공 등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
퀀팃은 모회사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다양한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위험을 조기 경고해주는 금융조기경보시스템(EWS)을 개발해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에 공급한다. 기업간거래(B2B)를 통해 자신들의 이름을 서서히 알리고 있는 중이다.
퀀팃은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 등을 통해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투자자문·일임업 자격을 취득해 투자자문사로 진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펀드 포트폴리오 자문·일임 제공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자산운용 서비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
퀀팃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하반기 중 서비스 론칭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B2B뿐 아니라 B2C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바이브컴퍼니는 퀀팃의 자산관리시장 진출 등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최근에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30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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