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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사 6곳 선정 현대기술투자·메가인베·동문파트너즈 등, 8월내 결성…805억 결성 목표

이광호 기자공개 2021-05-25 14:04:50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4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2021년 정시 출자사업(농식품 계정)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최종 위탁운용사(GP)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3개월 내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24일 농금원은 2021년 정시 정시출자사업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 △농식품벤처 △마이크로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영파머스 등 6개 분야에 각각 1곳의 GP를 확정했다. 이번에 정책자금을 확보한 벤처캐피탈(VC)들은 총 18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GP 지위를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 분야는 현대기술투자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단독으로 지원해 무혈 입성했다. 애초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무난하게 GP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펀드 최대 출자비율이 50%로 가장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금원 출자금 90억원에 민간자본 120억원을 더해 총 300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벤처 분야는 가장 치열했다. 모펀드 최대 출자비율이 80%인 탓에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CKD창업투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메가인베스트먼트,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4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한 가운데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자금을 확보했다. 농금원 출자금 100억원에 민간자본 25억원을 더해 총 225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마이크로 분야는 시너지아이비투자와 동문파트너즈가 경쟁한 가운데 동문파트너즈가 GP 지위를 따냈다. 농금원 출자금 52억원에 민간자본 13억원을 더해 6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농식품벤처 다음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그린바이오 분야는 포스코기술투자&나이스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중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최종 GP로 이름을 올렸다. 출자금 90억원에 민간자본 6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

스마트농업 분야는 BNK벤처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알파원인베스트먼트 중 BNK벤처투자가 GP로 확정됐다. 출자금 105억원에 민간자본 45억원을 확보해야 한다. 영파머스 분야는 임팩트파트너스, 에임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중 패스파인더에이치가 선정됐다. 출자금 90억원에 민간자본 15억원을 확보해야 한다. 세컨더리 분야의 경우 NH벤처투자가 단독 지원했으나 끝내 선정되지 못했다. 세컨더리 분야는 재공고할 예정이다.

농금원은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정부 기관 자금을 출자 받아 농식품모태펀드를 결성한다. 이번 출자사업과 별개로 정기 또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해 농식품모태 예산을 꾸준히 소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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