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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1 2차 정시출자]비하이인베, 500억 '스마트이노베이션' 결성 나선다키움자산과 동맹, 국토교통스마트 디지털융합 GP선정…투자섹터 확장 AUM 1000억 눈앞

이종혜 기자공개 2021-05-27 11:38:20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6일 16: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책임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 LLC)형 벤처캐피탈(VC)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에서 ‘국토교통 스마트 디지털융합’ 분야 위탁운용사(GP)로 낙점됐다. 그동안 전문성을 갖고 ICT·모빌리티 등 섹터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축적한 점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키움자산운용사와 함께 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기업투자 섹터 확장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사업 국토교통 스마트 디지털융합분야에 출자 제안서를 제출해 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반도체,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등 산업군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심사역으로 뭉친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해당 섹터의 전문성을 토대로 최종 GP로 선정됐다. 3개월 내 자조합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500억원 규모의 펀드인 ‘키움-비하이 스마트이노베이션 투자조합’(가칭)이다. 앵커 출자자(LP)인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한다. 이미 LP의 80%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기기업 발굴에 역량이 있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52조원 규모의 키움투자자산운용과의 공동 운용사(co-GP)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남정석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다. 남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후 컨설팅 회사인 아서디리틀(ADL)에서 애널리스트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듀크대 MBA를 졸업 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기획팀으로 일했다. 이후 VC업계로 넘어와 넥스트벤처투자, 한국기술투자(현 SBI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ICT·바이오·커머스 등 섹터에 투자했다. 뷰노, 파킹클라우드, 집토스 등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핵심운용인력에는 김중완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회계사 출신인 김 대표는 산동회계법인(현 삼정KPMG), 한국기업평가, KTB자산운용을 거쳐 HB인베스트먼트로 이직하며 VC업계로 들어왔다. ICT·모빌리티 등 투자포트폴리오를 쌓은 김 대표는 남 대표와 함께 비하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키움-비하이 스마트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의 주목적 투자 분야는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디지털 엔지니어링, 건축 BIM 등 포함), 그린 리모델링 분야 기술을 개발․보유․사업화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이 펀드가 결성되면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2017년 설립된 비하이인베스트먼트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700억원 규모다. '케이클라비스·비하이 리챌린지 투자조합(200억원),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 1호(150억원),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300억원), 프로젝트펀드(50억원) 등을 운용 중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AUM 1000억원 이상이 된다.

설립 초 임팩트 투자로 경쟁력을 키워온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운용하면서 ICT, 물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 섹터 확장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김중완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는 "ICT·모빌리티 등 초기기업을 발굴해온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컴플라이언스가 잘 갖춰진 자산운용사가 만나 후속투자, 밸류업 등이 용이하다고 본다"며 "균형있는 투자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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