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thebell interview]남경훈 엔알텍 대표 “아쿠아스타 5년 내 연매출 1000억 목표”시너지 고려 2019년 인수, 친환경 기업 탈바꿈 후 IPO 도전

양용비 기자공개 2021-06-11 07:47:48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08: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알텍은 2019년 경영 위기에 놓인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BWMS) 개발기업 아쿠아스타를 품에 안았다. 발전소·선박 등에 쓰이는 소음 저감 장치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엔알텍이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던 시기다.

엔알텍과 아쿠아스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남경훈 대표(사진)는 최근 더벨에 “사후관리(AS) 시장이 커지는 만큼 원적외선 친환경 건조 설비, BWMS 분야가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남 대표가 당시 아쿠아스타를 인수한 이유는 기존 엔알텍의 사업과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엔알텍이 보유한 연구개발(R&D) 능력과 생산설비를 활용하면 아쿠아스타의 잠재력이 폭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엔알텍과 아쿠아스타 모두 제품 생산 시 용접을 이용한다는 점, 전기제어를 활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쿠아스타 직원 대부분이 선박의 용어나 내부 구조, 고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매력포인트였다.

남 대표는 “엔알텍과 아쿠아스타의 고객층이 중복되고 제품을 만드는 방법도 유사했다”며 “선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아쿠아스타의 BWMS 개발 기술은 국내 경쟁사 대비 최고라는 평가였다”며 “우리와 고객들 모두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아쿠아스타의 BWMS는 경쟁사 방식보다 설치성과 운전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사 방식 대비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고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술력은 서서히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마린의 LPGC 선박인 OCEAN GAS, 에이치라인해운의 LEADER호에 BWMS를 설치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사업 활성화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미국해안경비대(USCG), 국제해사기구(IMO) 인증을 위한 선상시험도 각각 3회, 2회 완료했다. 최종 인증을 위해선 USCG와 IMO의 선상시험을 각각 2회, 1회 추가 완료해야 한다. 올해 10월까지 최종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BWMS를 장착한 선박이 미국 항구에 정박하기 위해서는 USCG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는 아쿠아스타가 엔알텍보다 더욱 큰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다. 외항에 닿는 모든 선박들은 2024년 9월까지 BWMS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엔알텍과 중첩되는 고객사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남 대표는 “2025년까지 BWMS 설치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조원 정도 남아있다”며 “이 가운데 20% 시장을 사수하고 연간 1조원 규모인 신조선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엔알텍과 아쿠아스타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 2002년 설립 이후 엔알텍은 소음과 진동, 열유체, 구조해석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소음저감을 위한 제품을 생산해왔다. 내년부터 엔알텍은 소음과 대기 환경 변화를 이끄는 기업, 아쿠아스타는 수질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변화한다.

그는 “내년부터 이상적인 환경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아쿠아스타는 바닷물과 오폐수 정화 처리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IPO를 위한 채비에 하고 있다”며 “향후 3~5년 이내로 상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