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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율주행' 전문기업 MMS 경영진 후보는 윤팔주 ADAS BU장 대표이사 선임 주목, 강형진 R&D센터장 MOU 체결 활발

김서영 기자공개 2021-06-11 09:01:46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0일 08: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그룹의 주력 자동차 부품사 만도가 자율주행(ADAS) 사업부문을 독립시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신설법인의 운전대를 잡게 될 경영진에 눈길이 쏠린다. 기존 경영진이 신설법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만도는 ADAS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부문에서 하나의 법인으로 확장해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만도의 자율주행 사업에 무게 추가 쏠리면서 신설법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Mando Mobility Solutions)를 누가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MMS의 주요 경영진은 투자금 조달이나 연구개발(R&D), 전략적 인수합병(M&A) 등 중요한 경영 사항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자회사로 편입되는 만도헬라의 경영 전략과 연결 실적까지 살펴야 한다. 신설법인 MMS는 2025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만도 관계자는 "아무래도 물적 분할 형태인 만큼 만도의 ADAS 사업부문을 이끌었던 주요 경영진이 그대로 신설법인 MMS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분할을 의결할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인만큼 인사 결과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ADAS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은 윤팔주 부사장이다. 윤 부사장은 2018년 말부터 글로벌 ADAS BU(사업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다. 1964년생인 윤 부사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같은 대학 자동차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만도에서는 DAS(주행보조시스템)사업실장, 글로벌 R&D DAS 센터장, ADAS 본부장을 역임했다.

하나의 사업부문이 독립 법인으로 분할될 경우 통상 해당 사업부문을 총괄하던 임원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를 맡기도 한다. 윤 부사장이 신설법인 MMS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장 승진은 물론 대표이사로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ADAS 사업부문은 △R&D 센터 △경영(Management) 센터 △판매(Sales) 센터 등 4개의 센터로 구성돼 있다.

R&D 센터장은 강형진 전무다. 1970년생인 강 전무는 연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만도에 몸담았던 7년 동안 줄곧 ADAS 사업부문 R&D 센터에서 근무했다. DAS 디자인실장, 전자설계1팀장, 일렉트로닉스실장 등을 거쳤다. 2018년 전무로 승진해 R&D 센터장을 맡고 있다.

강 전무가 이끄는 R&D 센터는 최근 '초고해상도(UHR) 4D 이미징 레이더 공동 개발', '가상현실(VR) 기반 자율주행 개발 환경 구축' 등을 골자로 다양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레이다, 라이다, 서라운드 카메라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R&D 센터 밑에는 디자인실과 일렉트로닉스실이 있다. 각각 홍대건 상무와 정성희 상무보가 실장을 맡고 있다. 경영 센터장에는 양기춘 상무보가, 판매 센터장에는 임태식 상무보가 재직 중이다.

자율주행 사업부문의 독립으로 존속법인인 만도의 사업부문(BU)은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글로벌 브레이크 사업부문(Global Brake BU) △글로벌 조향 사업부문(Global Steering BU) △글로벌 현가 사업부문(Global Suspension BU)만 남게 된다. 만도는 이들 사업부문을 강화해 'EV 솔루션(섀시 전동화·EV 신사업)'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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