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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운용, ‘리츠·공모주’ 헤지펀드 집중 공략 [인사이드 헤지펀드]올해 5개 상품 론칭, 누적액 1000억 육박...기관·일반법인 중심 충성 고객자금 유입

김시목 기자공개 2021-06-25 08:08:36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3일 0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와 공모주 투자에 특화한 헤지펀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6월 ‘코람코Pre-IPO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2호’ 설정을 완료했다. 앞선 5월말에 이어 바로 론칭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대거 자금을 끌어모았다. 프라임브로커리지(PBS) 파트너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신규 상품은 코스닥벤처펀드 유형으로 분류된다. 코스닥벤처기업 신주와 구주로 자산의 50% 이상을 채워 코스닥벤처기업 공모주 3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노리는 운용 방식이다. 코람코자산운용 입장에선 2년 만의 신규 코스닥벤처펀드다.

투자자산은 코스닥벤처기업 주식만 아니라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 동시에 비상장 및 상장 리츠 종목도 일부 투자를 단행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담보하는 전략을 취한다. 하우스 멀티에셋운용본부가 해당 펀드 설정과 운용을 전담한다.

올해 코람코자산운용은 헤지펀드 비즈니스에서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인컴수익이 강점인 상장 리츠 및 상장 예정 리츠를 담는 상품 등에 주력하고 있다. 연초 ‘코람코REITs&Income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7호’ 론칭을 기점으로 매달 펀드를 내놓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19년 출시한 코스닥벤처펀드를 지금까지도 계속 운용 중이다. 누적 수익률이 50% 안팎에 달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후속 헤지펀드 설정에서 수혜를 누렸다. 올해 모집한 네 개 헤지펀드의 경우 모집액은 모두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코람코 공모상장예정 리츠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9호’의 경우엔 35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입했다. 주특기인 리츠 투자란 점에 더해 충성 고객 대부분이 기관과 일반기업 등으로 투자단위가 큰 점 등이 안정적 자금 유입의 기반이었다는 평가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헤지펀드 기조는 전략적 선택이다. 리츠의 경우 하우스에서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업계 최상위 경쟁력을 가진 만큼 펀드 비히클을 통해서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하이일드 및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대세가 된 공모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최근 업계 라이벌인 마스턴투자운용 역시 코스닥벤처펀드를 처음으로 설정하면서 공모주펀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향후 메자닌, 비상장주식, 리츠 등으로 투자자산군을 다양화한다는 복안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헤지펀드 조직을 신설하고 외형을 키웠다.

코람코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담 헤지펀드부서가 비즈니스 전반을 컨트롤한다”며 “부동산운용사 중에서는 공모주 상품과 관련해 선두 주자인 만큼 기존 고객의 기대감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꾸준히 사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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