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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검은사막'과 협업…해외 B2B 공략 본격화 IP 활용한 게이밍 기어 제품 출시…소형 가전 신제품 최대 250개 계획

남준우 기자공개 2021-06-30 13:06:54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6: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앱코가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 라이선스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한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B2B 관련 매출이 해외 시장에서 일정 수준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마진율이 높은 소형 가전 부문 실적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IP 활용 제품 출시

앱코는 7월말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의 공식 라이선스 게이밍 기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의 IP를 활용한 제품이며 향후 펄어비스와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전 세계 150여개국, 4000만명 이상이 플레이하는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이다. 온라인 PC 게임으로 선보인 이후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확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앱코와 펄어비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게이밍 기어 에디션은 △검은사막 BI 등을 활용한 게이밍 키보드 △검은사막 BI를 활용한 게이밍 마우스다. 에디션은 7월말 펄어비스 스토어를 통해 국내와 해외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쇼핑, 네이버스토어, 옥션 등 국내 오픈 마켓에도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앱코>

◇해외에서도 라이선스 이용한 제품 판매 가능

앱코는 펄어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부진했던 B2B 매출 확대를 노린다. 검은사막의 해외 매출이 80%에 달하는 만큼 해외에서 B2B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평가다.

2013년에 게이밍 기어 시장에 발을 들인 앱코는 PC방을 타깃으로 한 B2B를 집중 공략했다. 다만 작년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B2C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게이밍 기어 교체 혹은 신규 수요가 없었다. PC방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임 유저들은 집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B2C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앱코 관계자에 따르면 올 1분기 PC방 매출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2C만으로도 올 1분기 전체 매출(426억원)의 70%에 해당하는 301억원을 게이밍 기어에서 창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며 최근 6개 분기로 확대해도 최고 수준이다.

견고한 국내 B2C 수요와 더불어 해외에서 B2B 매출을 일정 수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앱코 관계자는 금번 계약은 해외에서도 라이선스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가전, 하반기 매출 본격화 예상

<자료 출처 : SK증권>

게이밍기어 뿐만 아니라 소형 가전 사업에서도 획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앱코의 소형 가전 사업은 2020년 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억원을 기록한 2019년 대비 30배 넘게 뛰었다. 평균 마진율은 20%로 게이밍 기어(13%)에 비해 훨씬 높다.

앱코는 오엘라(OHELLA)와 비토닉(BEATONIC) 등의 브랜드를 통해 소형 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에 50개의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소형 가전 부문에서 기존 제품들을 세분화해 최대 250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반기부터 스마트스쿨 본사업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 단체 충전기인 스마트단말충전함을 전국 교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스마트단말충전함은 대당 가격이 100만원에서 150만원 수준이다. 38만개 학급에 한 개씩 배치된다고 가정할 경우 총 시장규모는 3000억~5000억원에 이른다. 2022년까지 초중고 전체 38만개 교실에 공급할 계획이다.

앱코 관계자는 "B2C 부문 매출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1,2분기 공격적으로 투자했던 소형 가전 부문의 실적이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울러 하반기 스마트스쿨 본사업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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