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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임박한 원티드랩, 커지는 VC 회수 기대 에이티넘·KTB네트워크·SL인베스트 등 FI, 8월 상장 후 밸류 1600억 이상

이종혜 기자공개 2021-06-30 13:59:44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8월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상장 후 원티드랩의 시가총액은 1600억원 이상으로 관측된다. 2015년부터 꾸준히 원티드랩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인 VC는 3~4배 이상의 준수한 회수 수익이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주식수는 73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8000~3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04억~256억원이다. 내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2~3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후 원티드랩의 시가총액 규모는1600억~2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된 플랫폼 기업으로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 헤드헌팅 플랫폼으로 누구나 헤드헌터가 될 수 있다. 지인추천 후 채용까지 이뤄지면 보상금을 제공한다. AI 엔진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채용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도 예측해 제공한다. AI 추천 활용 시 합격률이 4배 이상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원티드랩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에서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토털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매출도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2018년 매출 34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47억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성장률 10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 시장이 활성화 돼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원티드랩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원티드랩은 2015년부터 꾸준히 V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7년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당시 밸류에이션은 20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스톤브릿지, KTB네트워크, SL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등이 투자했다. 2019년 시리즈 C 라운드는 100억원 규모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FI로 참여했다.

상장 전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207억원이다. 올초 FI들이 보유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전량은 보통주로 전환하며 상장 준비를 해왔다. 전환된 물량은 212만8960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54%에 해당한다.

현재 주주 현황을 살펴보면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가 65만2800주(16.42%)로 최대주주이고 FI 중에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가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35만2480주(8.87%), KTB네트워크는 25만4400주(6.40%)를 보유하고 있다. 초기 투자자로 나선만큼 FI들은 상장 후 3~4배 이상 회수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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