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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모니터/그린(E)리포트]'지속가능보고서 독립' 효성첨단소재, 탄소제로 자신감효성중공업·화학·티앤씨, 지주 보고서에 의존…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박상희 기자공개 2021-07-05 09:45:17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5: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효성첨단소재는 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분할한 4형제 중 하나다.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과 더불어 효성첨단소재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

다만 나머지 계열사가 지주사인 ㈜효성에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효성첨단소재는 별도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그 효과 덕분일까.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 CDP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계열사보다 ESG 글로벌 경쟁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다.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은 뿌리가 같다. 전통적인 화학섬유를 기반으로 하던 ㈜효성은 2018년 6월 지주사 ㈜효성과 사업회사 효성티앤씨,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등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그래서일까. ESG 평가도 대동소이하다. 지난해 KCGS 평가에서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은 나란히 통합등급 'A+'를 받았다. 사실상 최고등급이다. 환경(E)과 사회(S)부문에서 각각 'A+'를 받고, 지배구조(G)부문에서 'A'를 받는 등 세부등급 현황도 같았다. 특히 업종 특성 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섬유화학을 영위하면서 환경(E) 부문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건 성취로 해석된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등 3개 기업이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무관치 않다. KCGS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환경폐기물을 얼마나 줄였는지 등 실제 성과 측정에 앞서 기업이 시스템을 갖춰 조직적으로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면서 "효성 계열사는 그런 측면을 평가하는데 있어 정보공개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 계열사는 지주사인 ㈜효성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주사인 ㈜효성은 물론 분할한 계열사 별로 ESG 경영 현황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두루 다루고 있다.

효성첨단소재의 경우 지주사에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부터 별도로 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여기엔 황정모 대표이사(부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첨단소재의 ESG 경영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나오는 결단이다.

황 대표는 특히 환경 분야의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되었다.

이는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A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지난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효성첨단소재의 A 등급 선정은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덕분에 가능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 내 환경 영향 수준을 공개하여 공급망 내 저탄소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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