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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운용, ‘IPO 빅딜 타깃' 하이일드펀드 추진 [인사이드 헤지펀드]LG에너지·카카오뱅크 등 우선배정 혜택 전략…수익률 7% 초과분, 운용사 성과보수 책정

김시목 기자공개 2021-07-06 08:09:3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2일 0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러스자산운용이 유가증권시장 대어를 타깃으로 한 하이일드펀드를 내놨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러스자산운용은 증권사 리테일 창구를 통해 ‘플러스 착한공모주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소 가입액은 3억원이다. 폐쇄형 구조 상품으로 만기는 1년6개월 정도로 설계됐다.

신규 펀드는 일반적인 공모주 하이일드펀드와 동일한 운용 방식을 추구한다. IPO 및 증자 등 공모주 발행에서의 우선 배정 혜택을 통한 안정적 투자성과에 방점을 찍고 있다. ‘BBB0’, ‘BBB+’ 등급의 하이일드 채권으로 이자수익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주식에 투자신탁 자산총액의 40%를 담는다. 공모주는 신규 IPO 물량에 한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60% 이상은 채권으로 국공채, 공사채, 통안채, 하이일드채권(BBB0, BBB+ 등급) 등에 투자한다. 채권 평균 보유비율은 60% 이상이다.

플러스자산운용은 풍부한 유동성에 바탕한 개인 및 기관의 공모주 시장 참여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심사를 마친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대형주들의 증시 입성 예정은 시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상품의 전략적 핵심은 하이일드펀드에만 부여되는 공모주(IPO) 5% 이상 우선배정 혜택이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의 미달분에 대해서는 물량 추가 여력도 있는 만큼 규모는 더욱 커질 수도 있다. 딜에 따라 전략적으로 의무보호확약 등 물량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비우량채권을 담아야 하는 채권은 이미 구축된 내부 종목 유니버스를 통해 유연하게 가져간다는 복안이다. AJ네트웍스, 아이에스동서, 한진, 한솔테크닉스, 대한항공 등 BBB급 하이일드등급이지만 꾸준하게 자본시장 조달을 통해 수요 기반을 갖춘 곳들 중심이다.

당장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IMM테크 등 투자 매력도 높은 대어급 공모주들이 줄줄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일부는 IPO 공모 청약이 가시권인 가운데 조단위 공모 규모의 딜을 감안하면 5% 물량 자체가 상당할 전망이다.

플러스자산운용은 성과보수로 수익률 7% 허들을 제시했다. 7%까지 고객의 몫으로 부여하되(기본보수 제외) 이를 넘어서는 수익에 대해서는 15% 가량을 운용사가 가져간다. 7% 이상의 초과수익 규모가 5억원이면 7500만원을 성과보수로 인식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과보수는 이미 수수료를 넘어 자리를 잡은 지 오래”라며 “고객들 입장에서도 낮은 보수로 어정쩡한 수익보다는 이익을 공유하되 최대한 수익률을 높이는 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 하이일드펀드 매력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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