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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과 두 번째 펀드 결성 '시동' 200억 모집 한창…전도유망 기술 기업 '타깃'

양용비 기자공개 2021-07-06 07:59:4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5일 14: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퓨처플레이가 신한캐피탈과 두 번째 합종연횡을 본격화한다. 2019년 양사가 손잡고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한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펀드레이징에 나섰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최근 신한캐피탈과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해당 펀드는 약 2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재웅 퓨처플레이 디렉터, 이동환 신한캐피탈 팀장이 맡는다.

주요 투자처는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이 될 전망이다. 그간 퓨처플레이는 기술 기업 투자로 두각을 나타내왔다. 올해 2월 상장에 성공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퓨처플레이가 초기부터 발굴해 증시 입성까지 함께한 첫 번째 기업이다.

뷰노 이외에도 서울로보틱스(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에스오에스랩(라이다센서 개발 기업), 스페이셜(VR·AR), 이노스페이스(초소형 로켓 추진체), 휴이노(헬스케어) 등이 퓨처플레이의 주요 포트폴리오다.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양사가 협력해 1호 펀드를 결성했다. 당시 155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인 ‘신한-FP테크이노베이션 조합’을 만들었다. 퓨처플레이의 기술기업 육성 노하우와 신한캐피탈의 오랜 투자 노하우가 어우러져 성공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1호 펀드는 신한캐피탈의 노하우와 경험 등이 반영돼 흥행했다”며 “이 같은 가치들이 다시 한 번 작동할 것으로 기대해 빠른 시간 내에 2호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펀드 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230억원 규모로 조성된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다. 주요 출자자로는 녹십자홀딩스,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 나이스그룹, 휴맥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만간 추가 출자금을 모집해 해당 펀드를 300억원 규모로 불릴 계획이다. 이는 퓨처플레이가 결성한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모태펀드와 IBK혁신솔루션펀드 자금도 함께 담긴다. 한국벤처투자는 5월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퓨처플레이를 운용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펀드의 투자 대상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또는 5년 이내의 기술 기반 초기 벤처기업이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핀테크 분야 등의 4차 산업혁명에 핵심이 되는 분야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7월 기준 총 5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AUM)만 670억원에 이른다. 액셀러레이터로선 적지 않은 규모다. 2016년 50억원 규모로 ‘제1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KDBC-FP 테크넥스트조합’(180억원), ‘신한-FP테크이노베이션 조합’(155억원)을 차례대로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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