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KTB네트워크 IPO 이후 성장 로드맵 키워드 '펀딩, 해외투자' [KTB네트워크 상장 도전기]⑤김창규 대표 "자본확충 기반 펀딩 확대, 거점 활용 해외투자 강화"

이명관 기자공개 2021-07-12 07:53:4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9일 15: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에 나선 KTB네트워크가 IPO 이후 성장 키워드로 '펀딩'과 '해외투자'를 꼽았다. IPO를 통해 늘어난 자본을 마중물로 공격적으로 펀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외투자의 경우 미국과 상해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사진) 9일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브랜드가치 제고와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IPO를 추진 중인데, 브랜드 가치는 운용자산 규모가 커지고 실적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라며 "결국 확보된 재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관점에서 상장 이후 재원 활용과 관련해 크게 두 가지 키워드로 성장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펀딩과 해외 투자 확대다. 우선 펀딩은 AUM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으로 설명된다.

김 대표는 "IPO를 통해 확충된 자본은 펀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형 블라인드 펀드와 해외투자 펀드, 각종 특화 펀드 등 지속적인 펀드 결성에 나설 예정으로 계획대로면 빠른 시간내에 AUM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신주 모집 형태로 IPO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KTB투자증권이 구주를 일부 매각한 상태다. 해당 거래를 기점으로 상장 밸류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KTB네트워큰 내심 7000억원대 밸류를 기대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창업투자회사로 독립한 2011년 본격적으로 펀딩을 시작했다. 정책금융공사(현 산업은행에 합병)가 진행한 중소·벤처 투자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내며 독립 후 첫 번째 펀딩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펀딩과 투자, 회수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며 현재는 운용자산(AUM) 1조원대로 과거의 위용을 되찾았다. 작년 말 기준 AUM은 1조1495억원이다. 이는 전체 VC 중 9번째로 많은 액수다. KTB네트워크가 IPO를 통해 순위를 얼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해외투자 확대는 해외 거점을 중점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선제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VC인 만큼 그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IPO 이후 해외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거점의 확충을 비롯해 비즈니스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1세대 VC인 KTB네트워크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이란 부분에서 국내 벤처캐피탈업계를 선도해 왔다. 중국과 미국에 현지법인을 마련한 KTB네트워크는 현지 투자 기업 발굴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 중이다. 이미 톱티어 반열에 올라섰다고 보면 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투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전체 투자의 상당부분을 해외기업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축적해나가고 있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올해 3월 신진호 대표(부회장)와 김창규 대표(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각자 대표 체제하에서 두 대표는 모두 투자와 회수, 펀딩 등 투자회사 경영의 주요 의사결정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신 대표는 장기비전 및 해외 전략 부문을, 김 대표는 투자전략 전반과 경영관리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나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