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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네오이뮨텍 대박 '쿼드 콜라보' 수익률 100% 넘겼다[헤지펀드/이벤트드리븐 수익률]위너스 에코비전 146.06% 1위...상위 3개 펀드 수익률 100%대

이돈섭 기자공개 2021-07-13 08:11:32
2021년 상반기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활용한 국내 헤지펀드 상위 3개 펀드 수익률은 모두 100%를 웃돌았다. 위너스자산운용과 쿼드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펀드가 그 주인공이다. 위너스운용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무려 146.06%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 강자로 꼽히는 파인밸류자산운용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에 이어 수익률 상위권에 다수의 펀드를 올려놓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펀드 종류마다 IPO, 프리IPO, 메자닌 등 전략을 다양하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 이벤트 드리븐 수익률 상위 3개 펀드 수익률, 모두 100%대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활용한 국내 헤지펀드 153개의 단순평균 수익률은 9.27%이다. 지난해 상반기 164개 펀드가 1.07% 수익률을 낸 것과 비교하면 펀드 수와 수익률 모두 뚜렷한 증가세를 그렸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활용한 헤지펀드 중 '수익률 톱3' 안에 든 펀드들은 올해 6월 말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100%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위너스자산운용의 '위너스 에코비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수익률 146.06%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펀드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더벨 헤지펀드 리그테이블에 포함된 439개 모든 펀드 중에서 가장 높다. 서버 스토리지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이트론 교환사채(EB)에 투자하는 등 주로 메자닌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상품이라고 알려졌다.

위너스운용 펀드 수익률을 바짝 뒤쫓고 있는 펀드는 쿼드자산운용의 '쿼드 콜라보 프로젝트원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이다. 2018년 12월 설정된 C클래스 기준으로 올해 6월 말 운용규모는 244억원 수준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0.87%를 기록했다.

'쿼드 콜라보'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 네오이뮨텍의 IPO 덕분이다. 펀드는 네오이뮨텍의 올해 3월 코스닥 상장 직전 지분 6.26%를 보유하고 있었다. 9일 오후 2시40분 현재 네오이뮨텍은 당초 공모가 밴드(1DR 5400~6400원)의 2배에 가까운 1만55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쿼드운용의 '쿼드 콜라보 프로젝트N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108.83%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벤트 드리븐 전략 펀드 중 3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 역시 네오이뮨텍 지분을 3.02%를 쥐고 IPO에 따른 차익 실현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에스피자산운용의 '에스피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6호'와 파이브트리자산운용의 '파이브트리 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블래쉬자산운용의 '블래쉬 코스닥 벤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등은 연초후 40% 안팎 수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스피 메자닌 6호'와 '파이브트리 IPO 제1호'의 경우, 올해 상반기 리그테이블 명단에 새롭게 포함된 상품들이다. 더벨 리그테이블 집계 펀드 조건은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이다. 올해 6월 말 두 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250억원과 110억원이다.


◇ 파인밸류운용,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 펀드 차지

파인밸류자산운용의 이벤트 드리븐 전략 펀드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 구사 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중 파인밸류운용의 펀드는 모두 4개다. 이중 가장 높은 수익률은 '파인밸류 IPO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이 달성한 42.79%이다.

해당 펀드는 IPO에 주력하는 펀드로 2016년 1월 설정돼 올해로 운용 6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규모는 240억원으로 지난해 말 214억원에서 26억원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53.58%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수익률 상위 8위부터 10위까지 3개 순위를 파인밸류운용의 펀드가 차지했다. 수익률은 많게는 35.15%에서 적게는 33.08%로 평균 34%대를 기록했다. 이들 펀드의 운용전략은 메자닌과 IPO, 프리IPO 등 펀드마다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

메자닌 투자와 IPO에 주력하는 '파인밸류 메자닌 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클래스A 기준)이 수익률 35.15%를 기록했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 구사 펀드 수익률 8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2016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93.75%다.

이 밖에도 프리IPO에 집중하는 '파인밸류 프리IPO 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과 코스닥 벤처 투자에 주목하는 '파인밸류 IPO플러스V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이 '파인밸류 메자닌 플러스' 펀드의 뒤를 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권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들도 적지 않았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중 46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가장 큰 손실은 본 펀드는 141억원으로 운용되는 '보고 신기술사업금융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호'다.

이 펀드는 원래 비상장으로 투자됐고 지금은 상장 주식을 담고 있다. 피투자조합은 나스닥 상장사로 알려져 있다. 이엔인베스트먼트 만든 펀드 조합 등의 수익자로 들어갔는데 해당 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져 수익률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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