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흥행' 우리들휴브레인, 357억 유증 성공 구주주 청약률 101.9% 초과 달성, "종합 메디컬 기업 본격 도약"
박창현 기자공개 2021-07-12 09:26:1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09: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들휴브레인이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주주 청약에서 100% 이상 초과 청약률을 달성하며 별도의 일반공모 절차 없이 조기 종료됐다. 메디컬 사업 확대와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주주들이 이번 증자를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한 모습이다.우리들휴브레인은 이달 8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대상으로 유증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1.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1315원으로 모집자금 357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유증 흥행 배경으로 최근 주가 대비 낮은 발행가액을 꼽았다. 최종 주당 발행가액은 1315원인 반면 8일 종가는 1850원이었다. 신주를 저가에 인수할 만한 매력이 부각된 셈이다. 특히 모집 물량 대부분을 책임진 개인주주의 동참이 큰 역할을 했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으로 채무를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의약품, 의약외품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주주 청약결과 발생한 단주수 6395주는 금융투자협회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직접 인수한다. 주금 납일일은 오는 16일이며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