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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벤처스, 스마트SF-WE언택트 2호 증액한다 KIF 100억 확보 예정, 8월 500억 이상 세컨드클로징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1-07-16 07:24:1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4일 13: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한회사(LLC)형 벤처캐피탈 위벤처스가 지난달 결성한 ‘스마트SF-WE언택트펀드2호’를 415억원으로 증액한다. 8월 말까지 500억원 이상 규모로 세컨드클로징을 계획하고 있다. 위벤처스는 기민한 펀드레이징, 투자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위벤처스는 6월 말 결성한 스마트SF-WE언택트2호 증액에 나섰다. 315억원으로 클로징했던 벤처펀드에 추가로 자금을 더해 415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위벤처스는 전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진행한 KIF투자조합 출자사업에서 초기기업 리그에서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1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GP로 선정된 위벤처스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한국통신자연합회로부터 100억원을 출자 받을 예정이다. 다만 추가로 출자할 기관이 있어 8월 중 2차 클로징을 통해 최종 결성총액은 5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는 모태펀드다.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멘토기업 매칭출자 분야 GP로 선정되며 실탄을 확보했다. 모태펀드가 100억원, 멘토기업으로 나선 111퍼센트가 100억원을 책임졌다. 111퍼센트는 모바일게임 '랜덤다이스'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다. 이밖에 서울시 40억원, 강남구 10억원 등 주요 지자체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모았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소희 상무가 맡았다. 위벤처스 홈런 타자인 김 상무는 창업, 삼성전자, LG전자 전략적 투자자(SI), 심사역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투자 역량을 갖춘 심사역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무신사, 에이블리, 디홀릭커머스, 제이시스메디칼, 글루업, 배럴즈, 발란, 딥노이드 등이 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박혁진 수석팀장, 김성현 수석팀장이 이름이 올렸다.

이번 펀드 주요 투자처는 비대면 관련 기업이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서비스 전달 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기업을 발굴한다. 온라인교육,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헬스케어 등 비대면 관련 분야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하면 된다.
약정총액 가운데 50억원은 강남구 소재 ICT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강남구가 출자금(10억원)의 500% 이상을 강남 소재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김소희 위벤처스 상무는 “8월 말까지 추가 증액을 통해 500억원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컨텐츠IP 및 제작스튜디오, e스포츠 플랫폼 기업 등을 검토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 벤처캐피탈인 위벤처스는 빠른 펀드레이징 뿐 아니라 투자, 회수로 업계에서 이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493억원 자금을 모으며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서 상위 10개 운용사로 진입했다. 현재 11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위벤처스의 AUM은 2104억원 규모다. 상반기에만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고 제이시스메디칼을 비롯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공적인 회수도 이뤄냈다. 하반기 추가 펀드 결성을 예고한 만큼 운용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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