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지속가능경영 리뷰]'투명경영위 활동 개시' 만도, 이사회 운영 '빅이슈' 부상이사회 개최수·참석률 개선···KCGS, ESG등급 'A'로 상향 조정

양도웅 기자공개 2021-07-23 10:41:31

[편집자주]

국내 주요 기업들은 주기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자신들이 중요시하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제시하고 어떤 성과를 달성했는지를 공개한다. 한 꺼풀 벗겨보면 여기에는 그들이 처한 경영적 혹은 경영외적 상황과 고민이 담겨있다. 기업이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윤리·사회·환경문제에 기여하는 가치를 창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요즘, 이들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이 어떤지 들여다봤다.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1일 07: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만도가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이사회 운영과 구성의 투명성을 처음으로 중대토픽에 선정해 주목된다. 만도는 지난해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활동을 본격 개시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집중했다.

만도는 지난 19일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만도는 이사회 운영과 구성의 투명성을 24개 중대토픽 가운데 두 번째로 중요한 토픽으로 꼽았다. 만도는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이사회 관련 이슈가 중대토픽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이사회는 정몽원, 조성현, 김광헌 사내이사 3명과 김한철, 김경수, 이인형, 박기찬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모두 대표이사로 총괄은 조 이사가 맡고 있다. 2018년 총 10명(사내이사 4명·사외이사 6명)이었던 이사회는 2019년 이후 현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만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지난해 이사회 활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투명경영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2019년 12월 말 내부거래위원회를 투명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하기로 결정한 만도는 지난해 상반기에 김경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전원 사외이사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과거 내부거래위원회가 가졌던 계열사와의 내부거래에 대한 심의 권한에 지속가능경영 관련 활동을 보고받고 심의하는 권한을 추가했다.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은 셈이다. 이사회 내 다른 두 위원회의 중요 사안에 대한 사전 심의 권한도 가진다는 점에서 소위 '위원회 중의 위원회'이다.

만도 관계자는 "매년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실시하기 때문에 중대토픽에 변화가 있다"며 "지배구조에 이슈가 있어 이사회에 변화를 준 건 아니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조치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출처=만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이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점도 주목할 점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사회는 총 7회 열렸다. 이는 앞선 4년간의 연평균 이사회 개최 횟수인 5.2회를 상회하는 수치다. 사외이사들의 참여도도 올랐다. 사외이사 4명의 지난해 이사회 평균 참석률은 97%로 앞선 4년간 90%의 참석률보다 7%p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도는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로부터 ESG평가에서 전년도보다 한 등급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부문 평가에서도 1년 전보다 한 계단씩 오른 A, A+, A등급을 받았다.

만도 측은 "ESG 등급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어 이번 등급 상승은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녹색채권(2500억원 규모)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