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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 '마케팅·바비톡' 쌍끌이 매출 날았다 역대 최대 400억 달성, 신규 플랫폼 성장 모멘텀 기대

강철 기자공개 2021-08-19 13:07:36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8일 0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스·뷰티 플랫폼 기업인 케어랩스(Carelabs)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광고 영역 다각화 노력을 기울인 디지털 마케팅 부문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성형·미용 플랫폼인 바비톡도 분할 후 첫 분기부터 흑자를 내며 제몫을 해냈다.

병원 검색 플랫폼을 운영하는 굿닥이 투자 비용을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한다면 전체 수익성은 지금보다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굿닥은 작년 7월 분사 후 전자 처방전 시스템, 병원 예약·접수 등으로 플랫폼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마케팅·바비톡'이 실적 쌍끌이

케어랩스는 2021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5% 가까이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18년 코스닥 상장 후 4년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케어랩스가 상반기에 4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설립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매출액 증대에 성공한 2분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액 239억원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광고 기획, 제작, 대행 등을 담당하는 디지털 마케팅 부문이 전체 실적의 47%에 해당하는 215억원의 매출을 책임졌다. 페이스북 자동화 플랫폼 외에 포털 사이트, 카페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광고 영역을 다변화한 것이 전반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바비톡(Babitalk)으로 대표되는 헬스케어 플랫폼 부문도 다양한 부가상품 판매를 지속하며 지난해보다 매출 규모를 늘렸다. 특히 올해 5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바비톡은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와 누적 방문자 규모를 계속해서 늘리며 국내 1위의 성형·미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비롯한 여러 활동에 제약이 생기다보니 상대적으로 뷰티 관련 산업이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기를 가꾸는 트랜드에 남성들도 대거 가세하면서 새로운 시장도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디지털 마케팅과 바비톡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뷰티 외에 새로운 영역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굿닥 신규 플랫폼 투자 지속

디지털 마케팅, 비비톡과 더불어 케어랩스 전체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굿닥도 상반기에 안정적인 매출액 증가세를 이어갔다. 헬스케어 미디어 사업을 영위하는 굿닥은 지난해 7월 분사 후 병원 검색·콘텐츠·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생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진석 대표를 비롯한 굿닥 경영진은 올해 헬스케어 미디어의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개발과 관련 매체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병원·약국 검색 외에 테마·증상별 병원찾기, 이벤트 모아보기, 굿닥캐스트 등으로 콘텐츠 범위도 넓혔다.

다만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케어랩스 연결 수익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굿닥에서 발생한 약 35억원의 순손실이 없었다면 올해 상반기 케어랩스의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굿닥이 지난해 7월 분할·신설 이후 전자 처방전 시스템, 병원 예약·접수 등 신규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늘리다보니 수익성이 아직은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굿닥의 헬스케어 관련 투자는 앞으로 3~4년 이후의 시장을 바라보고 진행하는 케어랩스 본원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라며 "국내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이 커지는 속도를 감안할 때 굿닥의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케어랩스 주요 계열사 계통도 <출처 : 케어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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