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 자회사 필터사이언스 합병 "소재사업 강화" 수랭식 MB 필터 전문, 항바이러스 시장 경쟁력 확보…부품과 시너지 창출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1-08-20 08:57:0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0일 08: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솔루에타는 MB 필터 전문기업 '필터사이언스'를 합병해 소재사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솔루에타는 현재 필터사이언스 지분을 100% 갖고 있다. 지난 19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25일이다.
필터사이언스는 수랭식 MB 필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MB필터는 열가소성 고분자를 융용한 뒤 노즐로 압출 방사해 만드는 부직포 필터다. 마스크를 비롯해 자동차와 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컨 필터 등에 사용된다.
전자동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춰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자동차용 캐빈필터와 가전용 고품질 항바이러스 필터, 의료용 원단 등 신규 소재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솔루에타가 지난 2월 나노파우더를 활용해 개발한 항바이러스 소재와 접목도 연구 중이다. 이 소재는 미국의 항바이러스 성능 평가기관 '넬슨랩'으로부터 인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성능 효과를 입증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오는 2023년 항바이러스 소재 시장이 최소 431억달러(원화 5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솔루에타 관계자는 "항바이러스에 전문화된 유망 소재 기업을 합병해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영업과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항바이러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솔루에타의 소재 및 부품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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