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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삼성헤지운용 주식사업부 품는다 주식형 'H클럽' 펀드 4종 이관…삼성액티브운용, 사모펀드 몸집 키운다

허인혜 기자공개 2021-08-23 08:46:2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0일 1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삼성헤지자산운용의 주식사업부를 양수한다. 삼성헤지운용이 운용하던 주식형 사모펀드 4종과 주식 운용역 4인도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양수 결정으로 삼성액티브운용의 사세가 확장되는 한편 삼성헤지운용은 채권형 펀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20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삼성헤지자산운용의 주식운용 사업부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가액은 2억5500만원으로 두 곳의 외부 감정평가법인이 산출한 감정평가액의 평균가격으로 매겼다. 거래 종결일 예정일은 내달 30일.

삼성헤지운용 주식사업부가 양수됨에 따라 삼성헤지운용이 운용해 온 주식형 사모펀드도 삼성액티브운용으로 이관된다. 대상 펀드는 4개로 펀드 순자산은 약 1336억원이다.

삼성헤지운용의 주식형 사모펀드 브랜드인 'H클럽' 펀드가 자리를 옮긴다. '삼성 H클럽 에쿼티헤지 1·2호'와 '삼성 H클럽 하이브리드 2호', '삼성H클럽 오퍼튜니티 1호' 등 4종이다. 이중 에쿼티헤지 1호의 설정액이 635억원, 하이브리드 1호의 설정액이 507억원 수준이다.


삼성헤지운용은 채권형 펀드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A클럽 시리즈로 약 1700억원 규모가 삼성헤지운용에 남게 됐다. 삼성헤지운용은 채권형 펀드 운용성과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액티브는 2017년 삼성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조직을 분리해 설립된 운용사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최근 거래일인 8월 19일을 기준으로 7조3086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사모펀드의 규모는 4100억원 수준이다. 삼성헤지운용의 펀드를 이관 받으면 바로 33% 성장이 가능하다.

사업 영역도 확장된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주식형 펀드를 큰 축으로 해외주식선물, 상품선물, 해외채권과 환 등 다양한 헤지펀드 운용기법을 구축하게 됐다. 최근 설정한 '삼성IPO포커스'도 출시 4개월 만에 500억원이 유입됐다. ETF 신흥시장인 주식형 액티브 ETF도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용 중이다.

삼성액티브운용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헤지 운용기법과 리서치로 운용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양수 결정을 하게 됐다" 며 "매출과 관리자산 증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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