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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모대체 투자 강화한다…팀 추가 신설 전략투자팀 신설…사모대출·세컨더리 등 담당

한희연 기자공개 2021-08-26 07:20:00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5일 10: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대체투자 중 사모투자를 담당하는 조직에 새로운 팀을 신설한다. 기존 사모·벤처투자실에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지역적으로 구분해 3개의 팀이 있었다. 하지만 운용사 지분투자나 사모대출, 세컨더리 전략 투자 등을 담당하는 팀을 새로 만들어 4개의 팀을 산하에 둘 예정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운영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개정하기 앞서 입안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대체투자와 관련 사모투자를 담당하던 실에 사모대출, 지분투자 등의 업무를 맡을 새로운 팀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집행 개선과 기금 수익성 제고를 위해 사모·벤처투자실 내 '대체전략투자팀'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팀 신설 계획에 따라 운영규정에 새로운 팀을 추가하고, 기존 유럽사모투자팀 등에 있던 업무 일부를 신설 팀에 이관하는 내용으로 개정을 추진한다.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개정을 할 예정이다.

기존 사모·벤처투자실은 아시아사모투자팀, 미주사모투자팀, 유럽사모투자팀 등 지역으로 구분해 3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었다. 각각의 지역별로 사모 기업투자를 책임지던 조직이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대체전략투자팀은 운용사 지분투자나 사모대출, 세컨더리 전략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대체전략투자팀의 업무분장에 운용사 지분투자, 사모대출, 세컨더리 전략과 관련한 △투자 및 관리 △위탁운용사·사후관리 자문기관 선정 및 관리 △수립 및 신규 투자대상 발굴 △대체투자위원회 안건상정 및 행정업무 등이 담기게 된다. 또 △대체 분야 투자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관련 업무 협업 등도 신설 팀의 업무로 분류됐다.



최근 국내 사모투자 시장에서는 바이아웃 뿐 아니라 사모대출 등 크레딧 투자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 1세대 국내 PE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크레딧펀드나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는 이전부터 이뤄졌던 움직임이다.

바이아웃 전략 외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나오면서 국민연금도 이같은 전략을 따로 관리하는 팀을 만들고자 하는 유인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늘어가는 사모투자 운용 규모에 따라 운용 전략의 다양화 필요성은 늘어가는데, 이에 따라 조직도 좀더 세분화 시키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대체투자 중 사모투자 운용잔액은 27조5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24조원에 비해 늘었다. 세부 전략별로는 바이아웃 펀드 투자 규모가 가장 많았으나 크레딧·메자닌펀드, 디스트레스, 세컨더리, 코파펀드 등 순으로 운용규모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말 잔액 기준으로 크레딧·메자닌펀드에는 2조3483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디스트레스의 경우 1조6446억원, 세컨더리에는 1조1640억원, 코파펀드에는 1조123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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