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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결성 1년만에 '뉴히어로1호' 소진 완료 창업초기기업 타깃 300억 규모, 내달 90% 이상 투자 마무리

임효정 기자공개 2021-08-30 07:15:59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6일 14: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5월 결성한 창업초기 펀드의 투자재원을 80% 이상 소진했다. 현재 몇몇 투자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다음달 90% 이상 투자재원을 소진한 후 사후단계로 돌입할 예정이다. 펀드를 결성한 지 1년 반도 안 된 시점에서 투자를 마무리한 셈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신규 결성한 핀테크혁신펀드로 창업초기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로 결성할 스케일업펀드를 통해 중후기 단계의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240억 이상 납입 완료, 일부 투심 대기 중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 뉴히어로 1호펀드'의 약정총액 300억원 가운데 240억원가량 투자를 마무리 지었다. 관리보수를 제외하고 사실상 투자가 마무리됐지만 현재 투심을 진행 중인 건이 있어 다음달까지 약정총액의 90% 이상 투자가 단행될 예정이다.

뉴히어로 1호펀드는 결성부터 투자까지 빠르게 이뤄졌다. 결성한 시점은 지난해 5월이다. 앞서 4월 말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에서 창업초기(일반)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약 보름 만에 펀드 결성이 마무리됐다. 이후 투자에 돌입한 이후 1년 반도 안 된 시점에서 투자까지 마친 셈이다.

주요 출자자는 모태펀드와 키움인베스트먼트다. 모태펀드로부터 150억원을 출자 받은 가운데 키움인베스트먼트도 90억원을 출자했다. 출자비율을 높이는 전략은 LP와의 이해관계 상충을 막는 동시에 회수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펀드는 '뉴히어로'란 새로운 브랜드로 첫 론칭한 투자조합이기도 하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신규 브랜드를 도입했다. 기존 '성장'이라는 브랜드를 '뉴히어로'로 대체했다. 현재 뉴히어로 3호펀드까지 결성한 상태다.

1호펀드의 경우 투자가 진행 중인 가운데 회수 기회도 잡았다. 올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라이프시맨틱스가 첫 회수 포트폴리오다. 15억원을 투자해 7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안겼다. 투자기간이 짧은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핀테크·스케일업펀드로 전주기 단계 지원

뉴히어로 1호펀드를 소진한 이후에는 뉴히어로 3호펀드가 바통을 이어 받아 초기기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히어로 3호펀드는 핀테크 분야의 초기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다. 한국성장금융의 2차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최종 GP로 선정된 이후 올 상반기 펀드를 결성했다. 핀테크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하우스인 만큼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펀드이기도 하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올 하반기 스케일업펀드를 결성하면서 전주기 단계에서 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스케일업펀드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스케일업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 결과 위탁운용사로 최종 결정되면서 결성에 돌입했다. 운용사 선정 이후 출자자 모집에 나서며 현재 펀드레이징 막바지 단계다. 처음으로 첫 1000억원대 펀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부터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내면서 벤처부문의 운용자산을 불리고 있다. 올 하반기 신규 펀드를 포함하면 벤처부문에서만 운용자산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뉴히어로 1호펀드를 90% 이상 소진한 이후 초기단계는 3호펀드로, 중후기단계는 스케일펀드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스케일업펀드는 다음달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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