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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분기 해외대체 위탁사 대거 신규 편입 GLP·락우드·프로비던스에쿼티·헬먼앤프리드먼 등 6곳

한희연 기자공개 2021-08-27 07:59:02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6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2분기중 국내 대체 위탁사 1곳과 해외 대체 위탁사 6곳을 신규로 편입시켰다. 국내의 경우 기업투자 부문에서, 해외의 경우 부동산과 사모투자, 헤지펀드 부문에서 신규편입이 이뤄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4분기중 해외 대체투자 위탁 운용사풀을 대거 늘렸다. 부동산 부문에서 △Areim △GLP Capital Partners △Rockwood Capital을, 사모투자 부문에서 △Providence Equity △Hellman & Friedma, 헤지펀드 부문에서 Diameter Capital Partners를 신규로 편입했다. 기존 위탁사 중 제외된 기관은 없어 해외 부동산 58곳, 해외 인프라 38곳, 해외 사모 66곳, 헤지펀드 8곳을 위탁사 풀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로 편입된 곳 중 사모투자 부문의 프로비던스 에쿼티(Providence Equity)는 1989년에 설립된 PE로 현재까지 170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전통있는 운용사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주로 미디어, 교육,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 등에 투자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신규 위탁사인 헬먼앤프리드먼(Hellman & Friedman)은 1984년에 설립된 글로벌 PE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성장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둔다는 기치 아래 소프트웨어 및 기술, 금융 서비스, 의료, 리테일 서비스,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를 포함한 특정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는 곳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현재 240억 달러 이상의 약정 출자액과 800억 달러 이상의 관리 자산 및 약정 자본으로 10번째 펀드를 투자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 부문에 추가로 편입된 곳 중 아림(Areim)은 북유럽 지역 부동산에 특화된 투자전략을 보이고 있는 운용사다. 2003년 설립됐는데 초기에는 블랙스톤 그룹의 북유럽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로 활동하다 사세가 커졌다.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 사무실, 주택, 공장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개발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위탁사인 GLP캐피탈파트너스(GLP Capital Partners)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운용사다. 글로벌 물류 투자 전문 운용사로 2019년에 설립됐다. 국민연금은 최근 한국투자공사와 손잡고 GLP캐피탈파트너스가 2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물류·부동산 투자 블라인드펀드에 3억 달러씩을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북미 지역 물류 자산과 물류 기술 관련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락우드캐피탈(Rockwood Capital)은 1995년에 설립된 미국 부동산 투자관리 회사다. 미국의 핵심 지역에 소재한 주택, 사무실, 연구개발, 상업 시설과 호텔 등의 리포지셔닝, 자본 재구성, 개발 및 재개발 사업 등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 회사 설립 이후 32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에 투자해 왔다.

국내 대체투자 위탁 운용사 풀에는 1곳의 위탁사가 신규 편입됐다. 사모대체 부문의 맥쿼리자산운용이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이전에도 국민연금의 위탁사였다. 펀드 청산 등을 이유로 잠시 위탁사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신규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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