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E1, 기준금리 인상 후 '첫 공모채' 강세 이어갈까 [발행사분석]3년물 800억·5년물 200억 나눠 수요예측, 전액 차환 용도

김지원 기자공개 2021-09-01 09:31:34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1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1이 기준금리 인상 후 처음으로 공모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최대 15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가 넘는 주문을 모은 지난 5월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업계는 E1이 이번에도 무난하게 공모채 발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가와 환율 변동성에 최근 기준금리 인상 이슈까지 더해졌으나 시장 지위와 사업 안정성을 고려하면 발행에 큰 문제가 없다는 관측이다. E1은 4년째 A+등급을 안정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최대 1500억원 조달...전액 만기채 차환

E1은 9월 1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규모와 만기는 3년물 800억원과 5년물 200억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수익률의 -20bp~+20bp를 제시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만기채 차환에 투입한다. 오는 9월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30회차 회사채 5년물 1000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5월 수요예측 당시 목표 금액의 6배가 넘는 주문이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 결과 3년물로 증액 한도에 가까운 144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에 투입했다.

◇A+ 등급 유지...기준금리 인상 영향 미미

E1은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등락이라는 변동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A+ 등급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본 평가에서도 ‘A+·안정적'을 부여했다.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LPG 시장에서 E1이 우수한 지위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1은 국내 2위의 LPG 유통 기업이다. 대규모 저장시설(46.7만톤)과 전국의 판매 네트워크(약 360개 충전소)를 기반으로 약 2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코로나19로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6%가량 감소했으나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화학용 판매량이 증가해 안정적 수준에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LPG 수요는 70% 이상이 직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거래 기준이 되는 CP 가격(Contract Price)과 환율 변동 등 외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다만 E1은 LPG 도입 가격 변동에도 높은 진입장벽과 내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가격 인상을 유도했다. 그 결과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었다.

시장에선 이처럼 우수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거론하며 E1이 어렵지 않게 완판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예견된 리스크라 크게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E1의 개별 민평금리와 등급 민평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다만 차환 대상인 30회차 5년물의 금리인 1.826%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조달금리 인하까지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 이후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오히려 많이 해소됐다"며 "크레딧물을 취급하기 위한 환경이 개선돼 거래 물량이 더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E1 주요 재무지표 <출처 : 한국기업평가>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