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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혁신기업 R&D 자금 지원 속도 펀드 600억 출자, 6000억 전문대출…비금융 지원도 확대

김규희 기자공개 2021-09-01 10:46:33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1일 1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미래성장 분야에서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혁신펀드에 600억원을 출자하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무형자산을 담보로 6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기술혁신 연대·협력 펀드’에 60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미래차와 2차전지 등 미래성장 분야 생태계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13년부터 ‘산업기술 연구개발(R&D)자금’ 전담은행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R&D 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목적으로 하는 전용시스템(RCMS) 운영을 위해 전담은행을 지정하고 있다.

전담은행으로 지정된 기업은행은 연간 5조원 규모의 예산 중 60%인 3조원의 예산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R&D 자금 운용수익을 활용해 R&D 성공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 우대 및 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혁신펀드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미래차·2차전지 수요기업이 함께 출자에 참여했다.

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전문대출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 부동산 등 담보 위주의 대출 방식과 달리 기술신용평가(TCB), 지식재산권(IP) 등을 활용해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5년 이내에 R&D를 수행한 기업 및 현재 R&D를 수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대출 상품은 다음달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혁신기업의 R&D를 돕기 위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기·전자, 바이오, 의료, 화학, 에너지, 기계·소재,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등 기업을 대상으로 R&D 사업화 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간접투자로 1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있다.

또 R&D 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해당 기업을 홍보하는 업무도 수행했다. 2017년부터 3년간 98개 기업의 판로를 지원했다.

2017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기술 유망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R&D 수행 기업 중 연구인력 채용수요가 있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에게 인재를 연결하는 지원사업도 수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기술 R&D 자금 전담은행으로서 산업기술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술혁신기업의 성장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혁신기업이 국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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