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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대표, 스톡옵션 행사로 최소 10배 평가익 12만주 53억 규모…김영명 기타비상무이사 4만주 행사

강인효 기자공개 2021-09-08 07:16:13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7일 17: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라클 임직원들이 최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대거 행사했다. 행사기간이 도래한 전체 스톡옵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김명화 대표는 최소 10배 이상의 평가차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일 보유 중이던 12만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김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20만주로 늘었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500원(4만주), 1410원(2만주), 3384원(6만주)였다.

김 대표가 스톡옵션 행사로 보유하게 된 12만주는 행사일인 2일 종가(4만4500원) 기준으로 53억원 어치다. 행사가격으로 계산한 1주당 평가차익은 최소 13배(3384원 기준)에서 최대 89배(500원)에 이른다.

앞서 회사는 2019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2017년 3만4000주, 2018년 35만6000주, 2019년 41만주였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각각 1410원, 500원, 3384원이었다. 1, 2회차 스톡옵션은 이미 행사기간이 도래한 가운데 지난 7월 22일 큐라클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3회차 스톡옵션까지 행사가 가능해졌다.

큐라클은 지난해와 올해 들어서도 총 3차례에 걸쳐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지난해 3월에 13만1000주를(행사가격 6200원), 올해 1월과 3월 각각 3만3000주(행사가격 7750원, 1만720원), 11만6000주(행사가격 8500원, 1만720원)를 부여했다.

이번에 김 대표 등 임직원이 행사한 스톡옵션은 1~3회차 물량이다. 총 행사 물량 중 김 대표가 12만주로 가장 많았고, 이어 R&D 자문을 맡고 있는 김영명 기타비상무이사(강원대 혈관연구센터장)가 4만주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행사된 스톡옵션 물량(22만7000주)은 과세특례 적용 신청 후 1년간 스톡옵션 전용 계좌에 보유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들어 부여된 스톡옵션은 각각 2022년 4월, 2023년 1월·3월로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만6000주(행사가격 6000원)와 10만주(행사가격 8500원)를 스톡옵션으로 부여받았다.

큐라클은 2016년 5월 설립된 혈관질환 특화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다. 지난 7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권영근 의장으로 1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의 지분율은 향후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 물량까지 포함하면 2.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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