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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日 ‘오카토 쇼지 빌딩’ 4년만에 엑시트 매각가 669억,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 펀드 수익률 20%

윤기쁨 기자공개 2021-09-13 07:13:09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14: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로 취득한 ‘오카토 쇼지 도쿄빌딩’을 매각한다. 매입가 대비 약 20% 수익을 거두며 4년 만에 엑시트에 성공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관동IT소프트웨어건강보험조합과 일본 도쿄역 인근에 위치한 ‘오카토 쇼지 도쿄빌딩’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상 명시된 거래금액은 한화 약 669억원(63억엔) 규모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17년 10월 설정한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를 통해 해당 빌딩을 인수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약 553억원으로 일본 현지기업 감정평가 금액보다 약 4% 저렴하다. 펀드로 모집된 금액(283억원)과 일본 현지에서 낮은 금리를 활용한 대출 금액을 투입했다.

펀드 만기는 5년이지만 설정 당시 3년 후(2020년) 자산 매각을 목표로 했었다. 코로나19와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로 계획은 미뤄졌지만 조기 청산에는 성공했다. 하반기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매입가 대비 약 110억원(약 20%) 내외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오카토 쇼지 도쿄 빌딩은 1997년 준공돼 일본 상품선물거래 중견기업인 오카토 쇼지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2022년 3월말까지 오카토 쇼지의 100% 임차계약이 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다. 일본 핵심업무지구인 도쿄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추오구 신카와에 위치해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연면적 1458.27평) 규모다.
오카토 쇼지 도쿄 빌딩 전경.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딜 클로징 날짜나 펀드 청산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며 “현재 거래 상대방과 대략적인 매매가격이 나온 상태로 최종 대금이나 일정 등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조몬, 기요이초 등 일본 주요 도심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부동산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와 ‘한국투자도쿄기오이쵸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의 1년 누적수익률은 각각 4.32%, 3.85%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첫 일본 부동산 공모펀드인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를 론칭 3년만에 67% 누적수익률을 거두며 조기상환에 성공했다. 해당 펀드는 도쿄 아리아케 지역에 있는 20층 규모 ‘아리아케 센트럴타워’ 지분 50%를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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