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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590억 프리IPO 펀딩 임박 PE·VC 외에 주관사 한국증권도 투자자로 가세…코스닥 재도전 '잰걸음'

최은수 기자공개 2021-09-29 07:17:54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8일 16: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앤디파마텍이 590억원 규모의 프리IPO 펀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1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미승인 결론을 통보받았지만 재차 대규모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기술성평가도 통과한 만큼 IPO 작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프리IPO를 통해 전환우선주 78만여 주를 주당 7만5000원에 발행할 계획이다. 전체 규모는 590억원 정도다. 새로 발행한 주식의 발행단가와 발행 주수, 기존 발행한 주식의 총수(약 803만7667주)를 통해 추산한 프리IPO 투자 전 기업가치는 약 6030억원이다.

늦어도 다음주에는 주금 납입을 비롯한 펀딩 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앤디파마텍이 프리IPO를 포함해 설립 이후 비상장 펀딩으로 조달한 자금은 22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딜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비롯한 4~5곳의 신규 투자자가 참여할 전망이다. 이밖에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자기자본투자(PI)로 가세한 것으로 확인된다. 기존시리즈 라운딩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엘비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슬기 존스홉킨스의대 교수 등이 2014년 설립했다. 이 교수는 현재 연구 및 개발 부문 총괄 대표를 맡고 있다. 펀딩이 완료되면 이 교수의 보유 지분율은 약 1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창업자인 이강춘 성균관대학교 약학부 교수는 약 4%, 전략적투자자(SI) 동구바이오제약은 약 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존스홉킨스의대 교수 연구진이 회사 핵심 연구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10여개의 파이프라인 중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본임상에 들어섰다. 파킨슨병(NLY01-PD)과 알츠하이머(NLY01-AD) 등 중추신경계(CNS) 및 퇴행성 관련 질환 치료제는 임상 2상을 진행한다. L/O에 성공한 비만 및 N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은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IPO 재도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올해 6월 GSK 출신 홍유석 사업개발 담당 대표를 영입하며 사업개발(DB) 관련 역량을 강화했고 3개월 후에는 중국 살루브리스(Shenzhen Salubris)제약에 중증비만 및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인 DD01를 기술 이전해 사업화 성과를 쌓았다. 이달 두 곳의 기술성 평가 전문 평가기관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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