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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확장' 갤럭시아메타버스, 베일 벗는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 오픈 눈앞, STO·디파이·메타버스 서비스 순차 도입

윤필호 기자공개 2021-10-07 08:05:40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1일 14: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의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5월 설립 이후 신사업 추진 과정을 밟았고, 다음달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NFT 플랫폼의 안착과 함께 증권형토큰공개(STO), 디파이(Defi)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메타버스(Metaverse) 기반의 핀테크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1일 NFT 마켓 서비스 ‘메타갤럭시아(Meta Galaxia)’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사의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다음달 1일 정식 론칭한다. 플랫폼은 미술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수 등의 독점 NFT 콘텐츠를 지식재산권(IP)으로 확보했다.

메타갤럭시아는 NFT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마켓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NFT는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의 일종이다.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되며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결제수단은 서비스 오픈 초기 ‘이더리움(ETH)’과 그라운드X가 발행한 ‘클레이(KLAY)’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사용한다. 이후 2차로 모회사인 갤럭시아머니트리에서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톨(XTL)’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등의 일반 결제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초기 유입량을 늘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이더리움과 클레이를 먼저 도입했다는 것이 갤럭시아메타버스의 설명이다.

메타갤럭시아 플랫폼은 엔터테인먼트와 예술 작품, 럭셔리 등 분야의 오리지널·한정판 콘텐츠를 큐레이션 방식으로 제공한다. 콘텐츠 수집과 거래 과정에서 작품 창작자의 수익배분권을 보장하고 수수료 경쟁력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작품을 재판매 할 경우 원작자가 설정한 비율에 따라서 자동으로 수익 배분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 이후 다양한 NFT 관련 IP 확보 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효성그룹 계열사인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 갤럭시아에스엠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분야로 빠르게 진출했다. 스포츠 스타와 셀럽(유명인사), 예술가들의 협업을 진행해 다양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확보했다. 이번에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마라톤 이봉주 선수의 NFT를 추첨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갤럭시아메타버스 주요 추진 사업(자료=갤력시아메타버스 제공)

이 같은 확장의 최종 목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핀테크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다. 우선 메타갤럭시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결제 플랫폼 '머니트리(MONEYTREE)'와 연동할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1.0’을 론칭하고 STO와 디파이(Defi)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디파이는 암호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탈 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STO는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금융상품 등의 자산을 암호화 된 토큰 형태로 디지털화 한 증권이다.

궁극적으로는 종합 체험 공간인 ‘메타버스 2.0’ 플랫폼을 론칭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업체로 최종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만들어가고 있지나, 초기 단계에서는 NFT 기반의 호텔, 리조트, 콘도, 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 발행하는 사업을 논의 중이다. 발행주체의 통제없이 NFT 형태의 회원권을 고객이 온전히 소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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