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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Radar]하나금투, 대구MBC 개발 9000억 PF 주관8일 대출 실행·직접 PFV 지분 투자도…모아종합건설·GS리테일 컨소시엄 참여

이정완 기자공개 2021-10-12 07:33:55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8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대구MBC 부지에 고급 주상복합을 개발하는 사업에 대해 9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주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금융 주관은 물론 사업에 직접 지분 투자도 실시하며 부동산 시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가 주관한 대구MBC 개발 PF가 이 날 실행됐다. 하나금융투자 외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도 PF 투자에 일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출을 받은 곳은 개발용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대구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다. PFV는 대주단으로부터 900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다. 대출 구조는 선순위 7500억원 한도, 중순위 1200억원, 후순위 300억원으로 구성됐다.

PF 과정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활용해 유동화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중순위와 후순위 대출채권 일부가 기초자산으로 쓰였다. 에이블범어원은 중순위 대출채권 450억원, 뉴딜범어원은 후순위 대출채권 200억원을 유동화 시장에서 팔았다. 기초자산 대출만기일은 2026년 2월이다.

하나금융투자는 PF 주관뿐 아니라 직접 PFV에 투자하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 지분 15.1%를 들고 있다.

대구 MBC 부지 주상복합 조감도(출처=DA그룹)

하나금융투자는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다. 대구MBC가 2019년 1월 부지 매각공고를 내면서 개발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가 꾸린 하나컨소시엄은 같은 해 6월 대구MBC로부터 부지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주상복합 개발 사업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하나컨소시엄의 매입가격은 4000억원 중반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에는 모아종합건설, GS리테일 등도 참여했다. 모아종합건설이 주거시설 시행을 맡고 GS리테일은 상업시설 개발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파르나스몰 등 다수의 복합 상업시설을 운영해온 경험을 살려 주상복합 콘셉트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몰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지하 6층~지상 33층 공동주택 4개동 604세대, 오피스텔 1개동 154호, 판매시설을 공급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다.

대구MBC 부지는 수성구 내에서도 인기 주거지역인 만큼 고급 주상복합으로 기획됐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구MBC 부지는 수성구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하나금융투자에서 사업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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