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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출신 유석호의 NXN,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제3자 배정 증자 형태 투자, 신작 라이즈 기대치 반영

이명관 기자공개 2021-10-15 07:52:2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3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 출신 유석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엔엑스엔(NXN)이 중국 텐센트로부터 대규모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외부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며 신작 '라이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VC업계에 따르면 엔엑스엔이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상당한 자금을 투자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증자에 참여한 곳은 텐센트다. 텐센트는 엔엑스엔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라이즈(RISE)'의 상품성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VC업계 관계자는 "텐센트의 대규모 투자는 라이즈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전문가 대상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엔엑스엔은 라이즈의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진행했다. 포커스 그룹테스트는 외부 전문 테스터를 대상으로 게임의 안정성과 게임성, 밸런스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정예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테스트다.

엔엑스엔은 내년 6월께 글로벌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 출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즈'는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한 유럽 중세 무기술 연마 무술가 및 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사실적인 게임 액션을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특히 '라이즈'는 하나의 IP를 PC, 콘솔 '라이즈'와 모바일 '라이즈'로 2개의 플랫폼에 맞게 다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먼저 PC와 콘솔로 선행 제작한 후 개발된 고퀄리티의 리소스를 모바일용으로 최적화시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텐센트의 또다른 투자 포인트는 라이즈를 개발하고 있는 엔엑스엔의 수장이 유석호 대표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유 대표는 넷마블 출신의 개발자다. '게임은 이야기가 중심이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게임이 바로 게임대상 6관왕의 신화를 쓴 모바일 액션 RPG 게임 '레이븐'이다.

레이븐은 2015년 출시된 게임으로 출시 8개월여 만에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 출시 후 1주일 만에 구글, 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석권했다. 서비스 100일도 안돼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출시 4일만에 인기게임 1위에 올랐다. 그 여세를 몰아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외에도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유 대표는 레이븐의 성공 이후 차세대 게임을 선도하려는 꿈을 가진 인력들을 모아 독립했다. 그렇게 그는 기존 장르의 틀에서 벗어나 이용자와 게임시장에 새로운 전환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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